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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책을 냈다.
경인문화사에 있다가 독립한 신학태 선생 도와야 한다며 그가 차린 출판사 '온샘'에서 꼭 책을 내야 한다고 해서 이리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엔 퇴임하는 형이다.
퇴임이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하리라.
이번 단행본 《신라 하대 국왕과 정치사》 서문에도 그 심정 일단을 적었다.
김창겸.
경북 김천산이요, 김천고 출신으로는 드물게 역사를 전공했다.
그의 최고 업적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 불리던 시절, 그에서 기획하고 펴낸 《민족문화대백과》 편찬이다.
그의 젊음은 저 사전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영남대에서 이종욱 선생한테 감발해서 그 인연으로 성균관대 대학원에서는 신라하대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생이 《신라상대 왕위계승연구》로 박사학위를 했으므로, 그 자신은 《신라하대 왕위계승 연구》를 주제로 삼았다.
정신문화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재직 시절을 결산하는 의미도 있다.
그는 신라사학회를 창립했다. 이 학회를 물경 10년을 회장으로 재직하며 키웠다.
한국고대사학회와는 결이 다른 학회를 만들었다.
신라사학회 학보를 바로 경인문화사에서 제작했는데, 신학태 선생이 그 귀찮은 일을 도맡았다.
나는 가깝게는 형의 고향 후배요 고교 후배이며 신라사학회 창립에는 형을 도와 함께했다.
나는 가깝게는 형의 고향 후배요 고교 후배이며 신라사학회 창립에는 형을 도와 함께했다.
김창겸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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