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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꼬딱지만한 도버항이 일깨운 해상교역의 실체

by taeshik.kim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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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항 

변종코로나바이러스가 영국땅에서 활개하자 유럽 각국이 영국에 대한 실상 봉쇄령을 내렸으니 이는 아마도 나폴레옹 이래 이백년만에 처음 있는 일 아닌가 한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도버항 풍광이 이렇단다.

 

France set to reveal plans for reopening UK border

Emergency talks are ongoing this morning in a bid to end the cross Channel blockage. Emmanuel Macron is expected to announce his plan to end the travel ban later.

www.dailymail.co.uk

 
도버는 영국이 대륙과 소통하는 관문이다. 도버라 해서 거창하게 생각하겠지만 실상 우리네 읍 소재지 규모에 지나지 아니하며 건너편 프랑스령 칼레와 페리호가 운항하는 때문인지 현지에선 영어보다 외려 불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 페리호가 대륙을 오가며 실어나르는 물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평소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그 백색 도버 해안 절벽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면 아 큰 배가 한가히, 그렇다고 분주한 정도는 아닌 모습으로 항구를 들락한다.

 

트럭 밀린 거 봐라 



그러니 이 항구를 통해 소통하는 물자가 어느 정도인지는 평소엔 가늠이 쉽지 않다.

그런 도버항이 막히자 저런 모습이 빚어졌다. 유럽대륙이 영국을 봉쇄하자 저런 참극이 빚어진 것이다. 도버항을 통해 이동하는 물동이 저리 거대했던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물동량 우리네 상상을 초월했으니 저리도 많은 콘테이너 트럭이 쏟아내는 물량을 유럽대륙에 쏟아붓고 또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물동이 대륙으로부터 일어난 것이다.

 

주차장 방불하는 도버행 도로 



저를 보면서 해상교역의 실체를 다시금 생각한다. 배 하나가 들어오면 대륙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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