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종업계 종사자로 다른 사람의 성공은 그 사람의 성공이 아니라 내 치욕이다.
내가 실패하거나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을 그가 뚫었기 때문이다.
이 성공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아낌없는 박수조차 보내지 아니하는 일은 시샘이다. 시샘은 옹졸이다.
다만 그 박수엔 치욕을 장착해야 한다. 시샘은 복수를 동반하나 치욕은 발분을 낳는다.
이 발분이야말로 사마씨 천이 증명했듯 내가 성공하는 절대 조건이다.
따라서 치욕할 줄 모르면 내 성공도 없다.
가장 불쌍한 인간이 진짜로 박수치는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진짜로 축하하는 사람, 이 사람은 노예다.
그런 사람은 생평 그 사람 뒤딱이나 하면서 어머 머쩌요나 남발하면 된다.
생평 남의 성공에 박수나 칠 것인가?
성공하고 싶은가?
그러면 치욕하라!
절규하라!
박수치는 나를, 진심으로 그를 축복하는 나를 치욕하라.
반응형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특별전 <문자와 삽화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만나다> (0) | 2023.12.17 |
---|---|
경복궁 비름빡 낙서, 다 좋은데 날씨 좋을 때 수성 페인트로 좀 해주라 응? (0) | 2023.12.17 |
세종실록 지리지 도기소 자기소를 찾아서 (0) | 2023.12.16 |
경복궁 담장 낙서 스프레이, 충배 떠나서? (0) | 2023.12.16 |
서울역사박물관 임인식 기증사진 특별전 <그때 그 서울> (0) | 2023.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