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경복궁 비름빡 낙서, 다 좋은데 날씨 좋을 때 수성 페인트로 좀 해주라 응?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2. 17.
반응형

 
이 경우를 반달리즘 vandalism 일종으로 볼 것인가 하는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저네들 행적이 분명히 극적 효과를 노려 애꿎은 경복궁 비름빡을 골랐으니, 그 부류에 포함할 만은 하다고 본다. 

저런 행위 처벌이 어찌 되는지 찾지는 못했지만, 생각보다 쎄지는 않을 것이다. 이목이 집중된 까닭에 판사도 고심을 하겠지만, 직접 피해가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아니한 까닭이다. 

다 좋다. 뭐 저딴 일이 외국에서는 요새 빈발했으니깐 말이다. 특히 유명 미술관 박물관에서 유명한 미술작품만 골라 떡국물로 쳐바른 일이 오죽 유럽에서 횡행했는가? 이들은 확신범이라, 이번 경복궁 암각화 사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네들은 환경보호를 표방하며 그런 일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러고 자랑스럽게 기념촬영까지 했지만 

우리는 좀도둑 수준이라, 몰래 하고 튀어버렸다. 그렇게 당당하지 못한가?

영화공짜? 그 사이트 나 좀 알려주라. 
 

 
그건 그렇고 하필 이런 때를 골랐니? 기왕이면 따듯한 봄날이나 가을날 해주지, 초강력 한파에 문화재청 보존과학도들은 무슨 개고생이란 말인가?

가뜩이나 보존처리할 게 밀려 죽을 판인데, 애꿎은 뼁끼칠 지우기에 동원됐으니, 그들한테 유일한 원죄는 공무원이니깐 이것밖에 더 있겠는가? 

한데 우리는 뼁끼칠은 좀 악질이라, 기왕 쓰려거든 수성으로 해라! 왜 뼁끼칠이니? 

이 딴 짓거리가 삼전도비에 대해서도 있었는데, 그거 지운다고 얼마나 개고생한 줄 아니?

수성펜으로 하고, 그게 아니면 그냥 국물 쓰라. 

 
*** related article *** 

 
경복궁 담장 낙서 스프레이, 충배 떠나서?

경복궁 담장 낙서 스프레이, 충배 떠나서?

16일 오전 1시 50분경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었다는데 저 시간은 발견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에 관리처인 문화재청은 오후에 보존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