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0-02-25 15:54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헐렁한 재벌 3세 낙하산 한재희역…"똑똑한 배우 되고파"
이세영 팀장 박은빈
난 이 친구는 모른다. 아니, 많이 보아 눈에 익기는 한데, 나한테는 오직 운영팀장 이세영, 곧 박은빈이 갖고 놀던 부하직원으로만 기억할 뿐이다. 조병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이게 무슨 개떡 같은 소리냐 고래고래 소리지를지 모르나, 내가 저런 친구한테 눈길 줘서 뭐하겠는가? 오직 나한테는 박은빈이가 로망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박은빈을 알겠는가? 미안하다. 솔직히 스토브리그 보면서 아, 저런 참하게 보이는 배우가 있네 했더랬는데, 자꾸 보다 보니 정이 간다. 뭐 실제의 박은빈이 어떤지는 난 모르고 관심도 없다. 알아서 내가 무얼 하리오? 그냥 이세영으로서의 박은빈만 담아둘란다.
박은빈 조병규
그래, 저 배우 이름도 접때 우리 방송기자들한테 두어 번 듣기는 했는데, 또 까먹어서 이참에 다시 찾아봤다. 내일이면 또 잊어버릴 확률이 아주 높다. 암튼 스토브리그 운영팀장 그 깜찍이 정도로 계속 뇌리에 박아두고자 한다.
저 친구를 댔더니 누군가 왜 그 친구가 맘에 드냐 하기에 뭐 별로 뚜렷이 근거댈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이러고 말았다.
"아 저 친구 코가 낮아. 얼굴에 손 안대 거 같아. 혹 댔는지도 모르겠지만, 댔더라도 심하게 대지는 않았을 거야."
하고 말았다.
하나 더 있다. 저 친구 내가 하도 첨에는 눈에 설어서 저 친구 유명한가 했더니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면서 "유명해요"라는 우리 후배기자들 대꾸가 있었다는 사실만 적기해 둔다. (그래 니들도 늙어봐라 하고 치웠다. 꼰대 소리 더 들을까봐)
병규야 고생했다. 박은빈한테 매양 놀림당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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