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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천 미터가 넘는 넴루트 정상에 자신을 기리는 저 거대한 왕릉 혹은 신전을 남긴 이는
코마게네Commagene라는 왕국 안티오코스Antiochus 1세 왕이다.
저 거대한 산상 왕릉을 보고서는 와! 이 왕국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그 코마게네 라는 왕조가 존속한 시절, 아나톨리아와 이란 북부, 아르메니아 지방 왕조별 영역 분포가 대강 이렇다.
코마게네? 찾기조차 힘들다.
딱 로마 제국 동쪽 변경이라, 당시 로마 제국은 파르티아 제국과 피말리는 쟁탈전을 벌이던 와중이었다.
나중에는 로마는 파르티아에 개박살이 나서 그 황제까지 포로로 잡혀 무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저 당시 코마게네는 로마 제국 부용국이었다.
부용국이라는 말이 중국을 필두로 하는 동아시아에서만 존재한 개념이 아니다.
산상의 왕릉 넴루트 그 본래하는 모습은?
[동부 터키 여행](15) 넴루트 산 Mount Nem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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