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gate of Korea's cultural heritage collapses due to car cr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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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차량 돌진…3명 다쳐
김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9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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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 기사를 제목으로만 접할 적에는 그런갑다 했더랬다. 열받은 어떤 사람이, 혹은 술 취한 어떤 이가 들이받았겠거니 했더랬다.
본문을 클릭했더니 사진이 요란하다. 이렇댄다.
아주 박살을 냈다. 얼마나 들이받았으면 저 모양이 되었을까 싶다. 더구나 턱이 있는데, 저걸 뚫고서 들이받았나 보다. 저만하길 다행이다 싶다. 반파한 저 정문 왼편 너머로 보이는 건축물들이 진짜 문화재다.
정문이야 어차피 그 옛날 건축물도 아니요, 지으면 그만이지만, 아이고야 이게 뭔 꼴인가 싶다.
이건 사적공원 안쪽 오른편에서 찍은 것인데, 정문을 저리도 희한하게 반토막을 냈으니, 충격에 담장이랑 건물이 붕괴한 듯하다.
나머지 살아남은 정문 구간인데, 보다시피 턱이 있는데, 이걸로 보아 아마 반대편 턱이 없는 쪽 담장을 들이받지 않았나 한다.
듣자니 사고는 오늘 오후 3시 53분쯤 났다는데, 승용차가 돌진했단다. 탱크를 몰았나? 사륜구동인가?
인명 피해도 있는 모양이라. 정문 보행자 1명과 차량 탑승자 2명이 다쳤다는데, 탑승자가 2명이라???? 혹 두 사람이 다툼을 벌이지 않았나 싶은데 모르겠다. 하지만 운전자가 70대라니, 그보다는 다른 건강상 이유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암...송시열 호다. 조선후기 정계를 주무른 이 거물, 참말로 한쪽에서는 송자宋子로 칭송했지만, 반대편에는 갖은 멸시를 했으니, 그만큼 거물이라는 뜻이다.
그건 그렇고 문화재보호구역에서 이런 꼴을 거푸 만나다니, 참 나도 오래 살았나 보다.
얼마전 성균관 문묘에서는 느닷없이 공중에서 지게차가 낙하한 일이 있다. 이것도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경내 나무 가지치기 한다고 포크레인 가제트팔로 안쪽으로 옮기던 지게차가 널쪄서 저 모양이 벌어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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