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마리 자식 둔 '슈퍼맘' 호랑이 세상 떠[월드&포토]
송고시간 2022-01-21 17:36 이의진 기자
인간들 하는 꼴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인지 요새는 동물이 주연하는 드라마가 국내외 막론하고 극성이라, 국내에서는 어느 사극 촬영 현장에서 학대당한 말 한 마리가 어이없이 낙상하더니 비실비실 일주일을 앓다가 세상 하직한 일이 인구에 회자하거니와
저 바다 건너 인도양 인근 인도 대륙 마디아프라데시 주州 펜치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데서는 16년 간난의 세월에 모두 29마리 후손을 남기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칼라왈리Collarwali 라는 이름의 호랑이 다비식이 인간들을 비참하게 하거니와, 그 장례식을 보니 우리한테는 비교적 익숙한 다비식이라, 하긴 힌두나 불교는 같은 뿌리에서 갈라졌으니 그에서 비롯하는 공통의 장례습속이 아닌가 해서 조금은 이채롭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아래 'Collarwali', the Legendary Tigress of MP's Pench Tiger Reserve, Dies | The 'Super Mom's Rare Feats 라는 제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그가 죽기 전날 물을 마시러 냇가로 가다가 마침내 푹 쓰러지는 장면이 가슴 아리어니와 모든 죽어가는 장면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
누가 그랬는가? 사람은 죽어 이름을 냄기고 호랭이는 죽어 가죽을 냄긴다고?
저 친구는 이름도 남기고 와장창하는 후손도 남겼으니, 자기 뱃속으로 낳은 자식 29마리 중 25마리가 살아남았다니, 더구나 호랭이 평균 연령이 10세라는데, 다산에도 기록적인 장수를 했으니, 그걸로 이승에서의 애환이 풀리려는가?
힌두교 또한 환생을 믿는다고 들었거니와,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천세 만세 억만세 누리는 영원불멸하는 니르바나 들기 바라노라.
그런가 하면 근자 에버랜드에서는 생후 7개월 된 호랭이가 기도가 막혀 죽는 어이없는 사고가 있었으니, 이때는 사흘간 공식 추모가 있었으니 이른바 호빈虎殯이었다.
생후 7개월 에버랜드 호랑이 음식 먹고나서 숨져…기도폐쇄 원인
김인유 / 2022-01-09 17:14:02
지난해 6월 태어난 5남매 중 막내 암컷 '강산'…11일까지 3일간 공식 추모기간 운영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崩壊したエジプトのLuxor Ramesseum神殿塔門、韓国が復元する (1) | 2022.01.23 |
---|---|
朝鮮時代の王妃の平均寿命は51歳…側室がもう6年生きた生きます (1) | 2022.01.23 |
「人骨が出た扶余鷹坪里百済のお墓の主人は地方官僚 (1) | 2022.01.21 |
命脈が途切れた「伝統石灰」の製造技術を復元, 研究報告書発刊 (0) | 2022.01.21 |
夢村土城から高句麗の木簡が初めて出土…「最も古い木簡」 (1) | 2022.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