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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다시 오른 성산일출봉 (2021.10.20.)

by 여송은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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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이번 제주도 여행 키워드는 '제주자연' 이었습니다.
올해 7월,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은 박물관 위주였기에 사실 제주의 자연을 옴팡 느끼기에는 부족했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모두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남는 건 사진이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어 보았습니다. 같이 보실까요!

연둣빛 요 같은.

성산일출봉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나보다 더 열심히 사진 찍는 오타와댁.

자! 올라가 봅시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일출봉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성인 5,000원,
해안가를 따라 걷는 코스는 무료 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5,000원 코스로! 고고!


오타와댁은 조금 걷다가 "아~~~ 정말 예쁘다." 하고 사진 찍기 일쑤였습니다.
자연을 참 좋아해.

성산일출봉에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바위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도 찰칵!

성산일출봉을 오르며 보이는 풍경

해안가 모습

멀리 보이는 한라산


제주도 어디서나 한라산이 보이지만,
한라산이 완전히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한라산이 잘 보이는 거 맞지요?

성산일출봉 정상


나무계단을 따라 걸어서 그런지, 정말 쉽게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라 왔습니다.

다랑쉬오름에 오를 때는 왜이렇게 힘들었는지. ㅠㅠ
정상에 오르면 넓다랗게 움푹 꺼진 분화구가 보입니다.

꼭 제주 섬 안에서 또 하나의 섬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성산일출봉 뒤로 보이는 바다


성산일출봉은 다른 오름들과 달리 마그마가 바닷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라고 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분지 하나를 만들려면 엄청난 규모의 마그마가 분출 했다는 건데... 어휴, 정말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성산일출봉 기념사진


제주도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섬이라고 배웠지만,
잘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정도?

하지만 실제 제주도에 와서 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보이는 봉긋봉긋한 오름, 거뭇거뭇한 현무암, 엄중엄중한 한라산, 그리고 이렇게 현장에 오를 때 마다 제주도 본연의 모습을 순간순간 느낍니다.

'아!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곳이지!'

모델처럼??!!

친구들과 이얏호!


예전에 성산일출봉에 왔을 때는, 저 분화구 쪽으로 걸어 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꿈속에서 갔던 걸까요?
저 움푹 파인 곳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요?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오면서 다시 보는 마을 모습

저 멀리 다시 한라산

내려갑시다.

말이다!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안녕, 성산일출봉!


친구들과 올랐던 성산일출봉을 기록해 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넷이 같이 올 수 있기를 기약해 봅니다.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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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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