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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국고고학은 당장 어찌해야 하는가?
저거다.
형식분류 제작기법 축조기술 타령 일삼는 그 어떤 논문도 투고 자체를 원천 금지하며 그런 논문이 들어와도 자동으로 퇴짜를 놓아야 한다.
사람이 아닌 물건을 천착한 논문은 그 어떤 것도 게재해서는 안 된다.
왜?
쓸데없기 때문이다.
물레를 돌렸건 말건 그딴 거 이젠 하나도 안 중요하다.
부엽공법 이제는 눈꼽만큼도 새삼스럽지 않다.
보축이 뭐가 대단하단 말인가?
무너지면 다시 쌓는 거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무너짐을 막고자 부엽하고 보축하는 일 너무나 당연하다.
문화권별 토기 양태 달라야지 안 다른 게 있다면 그게 문제이지 다른 게 왜 문제인가?
말 같잖은 소리 이제 그만 둘 시점이다.
멀쩡한 삼국사기 비틀어 고고자료 지 꼴리는 대로 조작해서 고구려가 475년 전쟁과 더불어 한강유역을 점령했네 하는 헛소리 집어쳐야 한다.
그딴 거 할 시간에 딴 거 연구해라.
찐밥 강반 따져보고 쇠스랑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 딴 거 따져봐라.
고고학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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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고고학] 그릇은 그릇에 어울리는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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