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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두 팔 네 팔 벌린 사과나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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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엔 보지 못한 농법인데 동생이 사과나무를 저리 고문한다.

나무는 위를 향하는 본성이 있으니 이를 옆으로 퍼질러야 하니 그래야 사과 따기도 편하다. 하늘 향해 고추 자라는 나무는 난중에 감당이 안 된다.


 


결국 옆으로 가지를 퍼지게 해야 하는데 물을 가득 담은 페트병을 저리 가지마다 잔뜩 잔뜩 매단 이유다.

물론 이 방식도 대규모 농장주는 감당할 순 없고 몇 그루 집안에서 소비할 과수나무 재배에나 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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