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동물원 "새끼 흰 호랑이 2마리 코로나19로 숨져"
2021-02-14 13:59 김영현 기자
부검 결과 폐 손상 확인…"먹이 주는 관리자로부터 감염된 듯"
www.yna.co.kr/view/AKR20210214031700077?section=safe/news
동물 중에서도 특히 고양잇과가 코비드19에 감염되기도 한다는 소식을 이곳에서도 한두번 전하기도 한 것으로 기억하거니와, 파키스탄에서는 호랑이 새끼 두 마리가 그에 희생되었다는 뉴스가 우리 공장 뉴델리 특파를 통해 타전한다.
한데 어째 죽 훑어보니, 동물원이 코비드19로 그 탓을 돌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가시지는 않는다. 평소 이곳 동물원이 열악한 환경으로 비난을 받은 터라 하는 까닭이다. 코로나라면 그런 책임에서 일정 부분 면탈할 테니 말이다.
사람도 아주 간혹 코로나 희생자가 보고되기는 해도 어린이나 젊은층에서는 치사율이 상당히 낮다고 알려졌거니와, 호랑이라고 예외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든다.
www.reuters.com/video/?videoId=OVDZHFK2Z&jwsource=em
사건이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라호르동물원이라는 데라는데, 부검 결과 호랑이 새끼 폐가 감염으로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하는데, 호랑이를 대상으로 삼은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영 걸린다.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거니와, 글쎄 그렇다 해서 어린 호랑이가 코로나에 희생된다?
영 찜찜하다.
이 동물감염 사례는 국내에서도 최근 보고되어 그 검사가 시행되는 중이라고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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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도 코비드19 감염 사자 출현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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