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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떠나는 과학사가 윤용현

by taeshik.kim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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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장을 열기 전에..

어제 과학관 동료분들께 30년간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다녔습니다.

돌아보면 과학관 동료분들과의 여정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서동료분들이 마련해준 근사한 곳에서의 오찬, 이응노미술관 전시관람, 멋진 케익과 화분 선물까지..,

격하게 감격하여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많은 애를 썼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




이젠 든든한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조만간 새로운 기회가 다가올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주어진 1년 동안 조금은 천천히 여유롭게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한 장을 열기 전에, 그동안 격려와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용현 드림

***

애초 전공은 구석기였으나 국립과학관 입사 이래 과학사로 전향한 국립대전과학관 윤용현 선생이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현장을 일단 떠난다.

당분간 공무원 신분은 유지한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열정, 그 하나의 똘기로 똘똘 뭉쳤으며

그는 시종일관 내가 국민의 녹봉을 받는 공무원임을 잊지 않은 참 공무원이다.

한국과학사는 윤용현 이전과 이후로 나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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