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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습근평의 마스크 정치와 인간쓰나미 황산

by taeshik.kim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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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장하자마자 관광객 미어터진 황산 

요새 부쩍 나오기 시작한 말이 '코로나19와 공존하기'라는 말이다. 백신 나오기 전에는 뭐 완전한 퇴치가 불가능하니 같이 찡구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말 같은데, 다만 하나 조심할 점은 인간사회에서는 졸혼이라도 있어 뵈기 싫음 안보면 되지만, 바이러스는 그렇지가 아니해서 싫어도 딜꼬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방법은 딱 하나...뭐 반론이 없지는 않지만, 방식으로 바이러스는 한번 걸리고 완치하면 적어도 육개월 혹은 1년 정도는 걸리지 않으니, 먼저 걸렸다가 완치하고서 유유히 호라보하는 방법도 있겠다. 다만, 완치 판정받았다가 나중에 양성 판정 받는 일 더 있다 하며, 국내서든가? 완치 판정 이튿날 그걸로 타계한 분도 있다니 이 점은 언제나 유념해야 할 듯 싶다. 

 

무슨 꿍꿍이인지, 틀림없이 그 발원지라는 오명을 씻는 한편, 그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극복했다는 선전을 대내외에 하고 싶은 그런 욕망이 꿈틀댄 발로인 듯한데, 암튼 코로나19 극복을 선언한 중국이 곳곳에서 그간 문을 꽁꽁 걸어잠군 유원지나 관광지 문화시설을 하나둘씩 열기 시작했거니와, 이것이 지나치게 섣부른 판단 아닌가 하는 우려를 극심히 사거니와 

 

미어터지는 황산

 

아무튼 그 방침에 따라 중국내 대표적인 명산 경승으로 꼽히는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도 지난 1일자로 열어제끼되 하루 2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했거니와, 문제는 4~6일이 중국에서는 선산을 찾는 청명절이라 봄나들이 인파가 쏟아졌다 하거니와, 그에 의해 일요일인 5일 그곳으로 쓰나미 같은 사람 물결이 들이쳤다.

 

관련 소식을 담은 동영상 몇 편을 보니 도때기 시장을 방불하거니와, 마스크를 낀 사람 안 낀 사람 천지나방이라, 저러다 또 다시 코로나19 불이 붙으면 어쩌려나 하는 그런 우려가 절로 나온다. 진짜로 저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한 것일까? 바이러스가 적어도 중국내에서는 멸종 단계란 말인가? 모를 일이다. 

 

우한을 찾았을 적에는 보다시피 마스크를 했다. 

 

그런가 하면 그것이 한창 창궐할 적에는 베이징 어딘가에 쳐박히셔서 코빼기도 안보인다는 비난에 시달린 습건평이가 그것이 고삐를 잡힌다고 간주하는 국면에서부터는 서서히 대중 앞에 나서기 시작했으니, 이거야 뭐 모든 정치지도자를 관통하는 그 금언, 곧 잘못은 아랫사람으로 돌리고 영광은 혼차서 독차지 해야 한다는 그런 금언에 충실한 행보이니 그 자체 뭐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암튼 밉상스럽고 얄밉기는 하다. 

 

그런 습근평 시진핑이가 코로나 극복과 일상으로 복귀를 선언하고 나서는 곳에 따라 마스크를 찬 행보와 안 찬 행보를 적절히 섞어가는 정치쇼를 연출하거니와, 예컨대 이번 사태 진앙인 우한을 방문한다든가 혹은 관련 연구소 의료진들을 찾을 적에는 짐짓 파란 종이를 입에 대는 모습을 연출하면서도 그러는 한편으로는 그렇지 아니한 지역에서는 마스크 없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중국이 그런 공포에서 벗어났음을 부러 보이려는 모습을 관찰한다. 

 

항주 습지공원을 찾은 습근평. 마스키 벗어제꼈다. 
마을 촌로들을 만나는 습근평...보다시피 예서도 벗어제꼈다. 

 

그런 그가 지난 3일 베이징 식목행사에 집단지도부를 이끌고 나무를 심칸다고 삽질을 했으니 

 

마스크 찡구고 삽질하는 습근평

 

보다시피 이때는 마스크 찡구고선 삽질을 한다. 이 점이 영 수상쩍기 짝이 없다. 이런 장소에서는 마스크 찡굴 필요가 없는데 왜 찡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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