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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마왕퇴와 전국 초묘 미라

[마왕퇴와 그 이웃-39] 그릇이 식사법을 말한다

by 신동훈 識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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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쓴 그릇과 식사법 이야길 조금 더 해 본다.

유명한 무용총 벽화 한 장면이다. 

여기서 필자가 이야기하고픈 것은 바로 주인 내외로 보이는 두 사람의 앞에 나온 밥상이다. 

겸상하지 않고 각자 밥상을 받았다.

사이에는 식사를 돕는 사람이 있다. 

이 밥상의 모양을 보자.

그리고 현대한국인의 밥상을 보자.




뭔가 닮아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결국 그릇 종류와 배치는 식사법을 말해준다고 본다. 

반면 마왕퇴 밥상차림을 보자.


이런 배치라면 식사법이 달랐을 것이다. 

결론은 결국, 

고구려 벽화고분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인의 밥상차림 연원은 상당히 올라갈지 모른다. 

그리고 그 밥상차림은 마왕퇴와는 달라 보인다는 뜻이다. 

이는 곧 식사법이 우리와는 뭔가 달랐다는 뜻이 되지 않을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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