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걸작 '비트루비안 맨' 프랑스 루브르행 극적 성사
송고시간 | 2019-10-17 01:49
伊법원, 문화재보호단체가 제기한 대여금지 소송서 원고패소 판결
Uomo Vitruviano
국가간 약속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은 역시나 이태리라고 예외는 없어, 패소했다.
이 소식은 일전에 다룬 적 있다.
프랑스로의 외출에 제동이 걸린 다빈치 비트루비안 맨 Vitruvian Man
우리 공장 로마 특파원 보도에 의하면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지방행정법원이 16일(현지시간) 문화유산 보호 단체 '이탈리아 노스트라'가 낸 레오나르도 다빈치 걸작 비트루비안 맨 Uomo Vitruviano 대여 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함으로써 당초 예정한 대로 다음 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시를 시작한다고 한다.
반출대여에 따른 훼손을 우려한 가처분신청을 앞서 법원이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본안 소송에서는 뒤집어버린 것이다.
다빈치 초상
문제의 작품은 베네치아 소재 갤러리에 델라카데미아 Gallerie dell'Accademia 소장품이며, 베네니차는 이탈리아를 구성하는 20개 지방행정구역 Regione 중 베네토 Veneto 에 속한다.
다빈치 사거 500주년을 기념하는 루브르 특별전은 14일 개막해 12월 14일까지 석달 간 계속한단다. 기회가 닿아 현장을 보면 좋겠지만, 파리가 분당도 아니고 어쩔 수 없잖은가?
한편 이번 대여에 대한 반대급부로 프랑스에서는 내년에 라파엘로 산치오 작품을 이태리에 대여하게 된다. 이태리 전시는 내년 3월 로마 퀴리날레 미술관에서 라파엘로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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