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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만우절 코로나 장난쳤다 열라 터진 김재중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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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코로나19 감염됐다" 만우절 장난…비난 쇄도(종합)

송고시간 2020-04-01 18:24

김효정 기자

SNS에 글 썼다가 "만우절 농담…처벌 달게 받겠다" 뒤늦게 정정


김재중



조금전 미국에서 벌어지는 쿠오모 형제간 개콘을 전했거니와, 저런 일이 미국에서는 이상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전연 그렇지 아니해서, 이런 난국에는 농담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미국이 낫다, 한국이 못하다 이런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다만, 여유는 찾았으면 한다. 


암튼 오늘이 만우절이라, 한류스타로 JYJ 출신인 김재중이가 나 코로나19 확진됐다는 거짓 농담을 sns에 올렸다가 열라 얻어터지는 중이다. 그 까닭이야 안 봐도 비됴다. 저리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이 시국에 그걸로 농담할 수가 있느냐? 네가 사람이냐 뭐 이런 거지 뭐겠는가?


이를 감성중심주의라 할까 저런 정서가 지닌 문제점으로는 무엇보다 성찰을 원천에서 봉쇄케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예컨대 이번과 같은 국가적 재난 혹은 그 비스무리한 사건에서는 농담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그런 사건 재난에 애도를 표하고 거애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거니와, 나는 이를 강요라 본다. 그런 일을 접하면 어떤 국민이건 이른바 먹방을 올려서도 안 되며 키득키득하는 사진을 올려서도 안 된다. 


김재중



이런 경직성이 나로서는 무척이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둔다. 그런 슬픔이 자발인지 아니면 가식인지 나는 모르겠고, 그 뿌리야 무엇이건 이럴 때 무조건 이러해야 한다는 그 무언의 압박을 경멸한다. 


나 코로나19 확진됐어 라고 한 김재중의 행동을 잘했다 못했다 내가 평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만우절에 그런 농담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한다. 


언론 기준으로 오보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날이 실은 만우절이다. 이게 경험이 없으면 까딱하면 속는다. 주로 외신들이 만우절 장난을 반드시 치기 마련인데, 만우절 거짓말이라는 표식이 있기 마련인데, 까딱하면 속고 만다. 


문화전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겠거니와, 이젠 우리도 너그러워졌으면 한다. 


김재중 "코로나19 감염됐다" 만우절 거짓말…비난 쇄도(종합2보)

송고시간 2020-04-01 21:31

김효정 기자

SNS에 글 썼다가 "만우절 농담…처벌 달게 받겠다" 뒤늦게 정정

"경솔했다" 비판 쏟아지자 "해서는 안될 행동…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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