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g body는 우리 THE HERITAGE TRIBUNE에서 신동훈 선생이 누차 소개했듯이 간단히 말하면 유럽 습지에서 발견되는 미라를 말한다.
토질로 보면 니탄泥炭 peat 이라 해서 석탄 전 단계로 간 흙여서 생성된다.
첨부 사진은 언뜻 목조각 아닌가 하겠지만 놀랍게도 아일랜드 니탄층 습지에서 발견된 2천300년 전 철기시대 보그 바디의 손이다.
2003년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 Co. Offaly 소재 크로건 언덕 Croghan Hill에서 발굴된 까닭에 그 발견지 이름을 따서 “Old Croghan Man”이라 부른다.
크로건 할아버지 정도로 옮기면 되겠다.
이 할배 손톱을 보면 매니큐어를 칠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보아 이 사람은 생전에 막노동 노가다 종사자가 아니라 고위직 종사자였음을 추측케 한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드루이드인 Druids 왕가가 왕실 관련 의식을 행할 때 이용한 한때는 호수였을 가능성이 있는 습지 언덕이다.
현재 이 미라는 더블린 소재 아일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 중이라는데, 내가 갔을 때는 보지 못했다.
관련 보도는 아래 참조
‘Bog bodies’ shed light on Iron Age life
Life in the Iron Age may have been nasty, brutish and short, but people still found time to style their hair and polish their fingernails — and that was just the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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