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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몽둥이 목간과 싸리다발..그 홈은 왜 팠을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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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밀대 쓰레받기 기타등등

학교 조폭 영화 단골 주연이라

체육선생과 선도부가 오버랩하고

가끔은 해리 포터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빗자루를 주목해주기 바란다.

경산 소월리유적에서 근자 화랑문화재연구원이 발굴한 신라시대 몽댕이 목간, 그리고 그와 함께 나온 싸리나무 뭉치 다발이다.

싸리다발과 몽댕이가 우연히 각기 다른 목적으로 버려졌다가 우연에 의해 저리 정형성을 갖춘 상태로 발견됐다 보긴 힘들다.

그렇담 뭔가?

저 몽댕이를 싸리빗자루 심으로 재활용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것은 발굴정황이 그렇고

덧붙여 이 몽댕이 끄터머리에 홈 흔적이 간접 증명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저 화면 기준으로 아래쪽 끝에서만 무엇인가에 저 몽댕이를 목매달기 위한 홈이 있다.

나는 애초엔 저 홈이 저 몽둥이 목간을 비름빡이나 천장에 매달기 위한 것으로 봤다.

이렇게 되면 저 홈은 애초 목간과 일체를 이룬다.

한데 저 빗자루 보면서 생각이 바꼈다.
싸리다발 싸매기 위한 재활용 흔적 같다.

저 홈이 목간 일체형이라면 글씨는 홈이 난 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텍스트를 쓰야 한다.

한데 반대인 걸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빗자루 귀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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