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인돌' 곳곳 파내 전역서 형질 변경…"발굴조사 필요"
김예나 / 2022-08-19 16:14:56
문화층도 파괴…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정확한 범위 확인해야"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5425146385
앞 첨부 기사 토대가 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조사현황은 아래와 같다. 조사는 8월 11일 이뤄졌으며 아래 보고서는 문화재청에 제출되었다.
김해 구산동지석묘 현황조사보고서
1 발굴조사 경과
❍ 1차 발굴조사(구제발굴 / 조사기관: 삼강문화재연구원)
- 조사기간: ’06.2월~’08.1월
-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90기 및 무덤 6기, 지석묘 1기 등 확인
- 조치사항: 3,477㎡ 원형보존(지석묘 상석·박석 및 지석묘가 위치한 구역)
❍ 2차 발굴조사(학술발굴 / 조사기관: 삼강문화재연구원)
- 조사기간: ’21.3~7월
- 조사결과: 매장주체부(목관묘) 확인
- 조치사항: 발굴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정비계획 수립
2 현황조사 내용
❍ 현황조사
- 조사일자: ’22.8.11.(목)
- 조사기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조사내용: 구산동 지석묘 묘역 및 주변부 현상변경 범위와 상태 확인
3 현황조사 결과
❍ 상석 북쪽 구역
- 묘역 구성 석재(기석·면석·갑석 및 박석) 해체 및 재설치가 완료되어 문화층에 대한 형질변경은 확인 불가
❍ 상석 남쪽 구역
- 묘역 구성 석재 해체 완료
- 상석 기준 남쪽 20m 지점까지는 문화층 잔존
- 상석 기준 남쪽 20m 이남지점: 저수조·관로·경계벽 기초 설치·매설 등으로 묘역 구성 석재 및 문화층 유실
❍ 결과종합
- 상석 및 연접부를 제외한 묘역 대부분에서 형질변경이 확인됨
- 저수조 및 관로는 묘역과 하부 문화층을 굴착·파괴하고 설치된 것으로 파악됨
- 경계벽 기초부(동쪽 경계벽의 남쪽 구간, 남쪽 경계벽)는 각각 하부 문화층, 묘역 구성 석재 및 하부 문화층을 굴착·파괴하고 조성된 것으로 파악됨
- 북쪽 경계벽은 묘역 구성 석재 및 하부 문화층의 형질변경을 수반하였을 것으로 추정됨
- 상석 남쪽의 하부 문화층에서 부분적으로 높이 변화(해발 11.2m→10.9m)가 확인되나 전체적인 양상 여부는 확인 필요
4 조치사항 검토
❍ 구산동 지석묘 묘역 전역에서 형질변경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됨
- 관련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한 검토 및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정확한 형질변경 범위와 문화층 잔존구역 확인을 위하여 복원정비 구역에 포함된 구산동 지석묘 묘역 및 연접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최소한의 범위에 한정하여 복토층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현황조사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정확한 양상 파악을 위한 발굴조사가 조속히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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