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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문서행정 설레발들을 비판한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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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특히 한국고대사 분야에서 문서행정이라는 말이 남발한다. 목간 하나 발굴되면 그걸 침소봉대하고는 이걸로 신라가 문서행정을 이룩했음을 알 수 있다느니 하는 설레발이 넘쳐나거니와

그 꼴 볼수록 가소로운 게 신라는 문서행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전제를 깔기 때문이다.




해서는 안되는 원시미개한 놈들이 그걸 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왔다 해서 흥분하니 언제 신라가 문서행정을 안했다 했니?



더 같잖은 꼴은 그나마 문서행정이란 것도 이해력이 처참해서 신라가 지증왕 때 왕이 7명이 있었다고 하질 않나

그때는 왕을 포함한 일곱놈 혹은 열댓놈이 벤또 시켜놓고 까먹어가며 무슨 안건을 진짜로 공론共論한 걸로 알아 이것이 화백회의 모습이라는 하며 설레발을 쳐댄다.

문서행정 문서행정 입에 달고 다니는 놈들이 실은 문서기안 한번 제대로 해 본 놈이 없다시피 하단 역설이다.

문서기안이라 해봤자 중간칸에 사인이나 하거나 고작 물품청구서나 작성해본 주제에 문서행정을 논한다.

문서기안 함 제대로 해봐라 그 딴 헛소리 나오며 그딴 역사 해석 나오는지.

문서기안에서 출발하는 행정은 이천년전 그때나 이천년 지난 지금이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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