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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문 여는 지중해 해저박물관

by 한량 taeshik.kim 2020. 8. 3.

 

2천400년전 난파선이 박물관으로…그리스 첫 수중박물관 개관 | 연합뉴스

2천400년전 난파선이 박물관으로…그리스 첫 수중박물관 개관,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8-03 06:31)

www.yna.co.kr

 

어찌된 셈인지 해저발굴은 언제나 보물선 발굴이라는 말로 등치되곤 했으니, 이런 흐름이 21세기 넘어와서도 바뀌지는 아니해서 언제나 한국 해저발굴도 우와!!! 하는 찬성을 거듭거듭 자아낸다. 

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침몰한 고대 선박을 고스란히 바닷속으로 기어들어가 감상하는 시대가 열린 모양이라, 우리 공장 로마 특파 전성훈이가 요새 문화재에 재미를 붙였는지 제법 쏠쏠한 재미를 주는 소식을 자주 전한다.

여담이나 이래서 나는 로마와 카이로 특파원은 문화부 출신 기자, 특히 문화재라든가 종교를 전담한 경력이 있는 소지자들을 파견해야 한다고 언제나 주장한다.(참고로 전군은 문화부 출신이 아니다! 미안하다. 부적적격란 뜻은 아니다!!!) 

 

 

 

암튼 전 특파 전언에 의하면 그리스 동부 알로니소스섬 인근 해저 수심 21-28미터 지점에 기원전 425년 무렵 암포라 amphora 를 그득 적재했다가 그대로 침몰한 상선이 고대로 있거니와, 이 수중 현장을 그리스 당국이 현지시각 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자격증을 갖춘 아마추어 다이버들에게 개방한단다.

잠수가 어려운 관광객은 알로니소스에 마련된 인포메이션센터에서 가상현실 투어로 침몰선박과 관련 유물을 감상한다고 하니, 아이고 왜 이리 배가 아픈가? 좋겠다.  

 

암포라

 



당국은 이것 말고도 고대 난파선 있는 4척을 추가로 다이버들에게 개방키로 했다는데, 이 고대선박이 근처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 것까지를 포함하는지는 우리 공장 기사에서는 모호한 점이 있다. 

듣자니 '난파선들의 파르테논 Parthenon of shipwrecks'이라 명명한 이 난파선과 주변에는 암포라 3∼4천점이 있다고 하니, 실제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보니 침만 질질 나온다. 

그건 그렇고 수중박물관 관람을 위해 다이버 자격증도 따야 하나? 

문제의 알로니소스 Alonissos (Αλόννησος) 섬 위치를 검색하니 아래라, 지중해보다는 에게해로 보는 편이 좋겠으니, 아테네에서 정북쪽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발견된다. 

 

 

알로니소스섬

★★★★★ · 섬 · 그리스

www.google.com

 

이를 빌미로 Alonnisos shipwreck 이라는 키워드를 치니 이것이 워낙에나 유명한지 위키피디아 별도 항목이 있고 그에 대한 상세한 정리가 있다. 

 

 

Alonnisos shipwreck - Wikipedia

The Classical Shipwreck at Alonnisos (Greek Αλóννησος) is a shipwreck of the Classical Greek period that sunk near the islet Peristera at a depth of 30 m. Its cargo of 3000-4000 amphoras made it the largest transport ship yet known of its period w

en.wikipedia.org

 

이 영어판을 보면 정식 명칭이 the Classical Shipwreck at Alonnisos (Greek Αλóννησος) 인 모양이라, 그 좀 더 상제한 지점은 작은 섬 페리스테라 Peristera 인근 해역이란다. 발굴조사는 1992년에 시작했고, 멘데 Mende 와 스코펠로스 Skopelos로부터 포도주를 싣고 가다 변을 당했다 한다.

암포라 말고도 적재물로는 흑색유약컵 black-glazed cup과 접시 그리고 청동 tableware가 있다고 한다. 

 

암포라. 번호표가 붙어 있음을 본다. 

 

 

이 난파선은 1985년 그리스 한 어부가 발견해 그리스 정부 해양유물부 Department of Maritime Antiquities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해양부는 1991년 엘피다 하지다키 Elpida Hadjidaki 주로도 조사를 했다. 선박 잔해는 길이 25미터, 너비 12미터 규모인 암포라 더미로 추정가능했다. 상부는 교란이 심했지만 하부는 안정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런 선박 규모는 현재까지 발견된 같은 시대 다른 선박들보다 두 배 가량 큰 것이다. 

 

 

2000년 조사 모습

 

 

당시 조사에서 암포라 3점을 수습했으니 기원전 5세기 유물들로 Mende 와 Skopelos 산 와인이 확인됐다. 

체계적인 조사는 이듬해 있었으니 무엇보다 난파선 상태 확인이 우선이었다.

침몰선이 있는 해역은 알로니소스 해상공원 the Alonnisos Marine Park 일부다. 

 

 

‘Parthenon of shipwrecks’: Greece opens its first underwater museum

Members of the public have the chance to scuba dive to the wreck of an ancient ship that sank in the 5th century BC.

www.euronews.com

 

이 기사를 보면 이 상선은 북부 그리스 Chalkidiki 와 Skopelos 섬, Ert Pari Kalamara를 오가다 악천후로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The Greek authorities plan to make four other ancient shipwreck sites accessible to scuba-diving tourists.

이 기사 역시 다른 침몰선박 4척 위치가 어딘지 밝히지 아니했다. 인근 해역이라면 이 일대가 이른바 난행량難行梁일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지 않겠는가?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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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이 지도를 보면 난행량임이 분명한 듯하다. 두 섬 사이로 난 길목이라 물목에 세지 않겠는가? 

 

 

암포라

 

 

 

뭐 흑색마연이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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