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와 관련해 앞서 아래와 같은 소식이 있었다.
'007' 대니얼 크레이그 "자녀에 1천800억원 재산상속 않겠다"
정윤섭 / 2021-08-18 06:19:57
"부자로 죽으면 실패…죽기 전에 돈 쓰거나 기부하는 게 내 철학"
이것도 실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저런 식으로 말해 놓고도 이런저런 모양으로 자식들한테 막대한 재산 물려준 사람 쌔고쌨으니, 서양이라 해서 다를 바 없다. 얼마전 이혼 문제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빌 게이츠도 입만 열면 저런 식으로 말했지만 그 자식들이 어케 살며, 그 부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면 입발림과는 다른 실상 천지다.
그건 그렇고, 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땡겼는지 저 보도가 인용한 대니얼 크레이그 재산이 '007'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급속도로 불어난 듯 순자산이 1억6천만달러, 우리돈 대략 1천900억원이라 하니, 이미 부의 대물림이 법과 제도, 그리고 관습으로 고정한 유럽이나 미국사회에서 출세하기 위한 방편으로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밖에 없으니, 저 친구는 전력을 조사하지 아니해서 내가 알지는 못하나 그러니 기를 쓰고 기성으로 편입하고자 그리 연예계와 스포츠계 주변을 얼쩡하는지 모르겠다.
New 007 film 'No Time to Die' confirms to be released in Korea next month
2021-08-31 13:50:36
007 시리즈가 저 No Time to Die, 죽을 시간도 없다를 통해 대니얼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시대를 마감한다. 저 시리즈 제작은 일찌감치 끝났지만, 팬데믹 와중에 계속 눈치 보며 개봉을 미루고 미루다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 해서 마침내 개봉을 확정했으니, 세계 최초 상영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시간 9월 29일 오후 5시를 기해 푼다는 것인데, 아마도 배급사에서는 한국영화시장 동향을 면밀히 체크하고 이리 결정했을 것이다. 모가디슈며 인질이며 하는 영화들이 이 와중에서 선제적인 개봉을 했고, 비록 팬데믹 이전 시대 개봉 성적에는 미치지는 못하나 그런 대로 선방했으니, 이걸 보고 저들도 아! 한국은 이만하면 됐다 해서 한국을 바로미터로 삼아 세계 시장을 향한 공략에 나선다는 생각인 듯하다.
왜 한국시장인가와 관련해 제작사 관계자 말이 인용되었으니 이에 의하면 한국은 방역에 성공적이었고 무엇보다 007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유별난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이 시리즈 중에서는 북한을 조금 이상하게 묘사한 그 에피소드만 한국에서는 흥행 실패를 기록했을 것이며, 나머지는 다 성공했다. 그만큼 인기가 한국에서는 좋다.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삽화, 7일 무료 공개 시작 (0) | 2021.09.05 |
---|---|
150년간이나 프랑스가 지배하는 남태평양 누벨칼레도니 (0) | 2021.09.04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특별전 《식물예찬》 (0) | 2021.08.25 |
절간에서 발견되는 무수한 돌절구, 그 제작 내력을 문경이 폭로하다 (0) | 2021.08.23 |
제사란 무엇인가?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 오늘에 이르렀는가? (0) | 2021.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