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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이시스-아프로디테 짬뽕신이 왕림한 이집트 미라 무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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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짝 동네도 참 끊임없이 파제낀다.

그리 파제꼈음 저걸로 떼돈 벌고 국가 국민은 부강해져야는데 왜 저 모야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결국 부富가 딴데로 다 샌다는 말인데 이집트는 내가 두어 번 겪어보니 부패가 만연해 저 부패 문제를 청산하지 않고선 암것도 안 되겠더라.

30년 전 카이로에서 겪은 황당 부패가 삼십년 뒤에는 더 심각해졌으니 말이다.

각설하고 이번엔 고대 이집트 도시유적 옥시린쿠스? Oxyrhynchus 라는 데를 파제낀 모양이라

그 결과 지하 무덤 하나를 팠는데

그에서 두 분 미라가 나오고 테라코타 조각들 terracotta statuettes 도 수습한 모양이라

그 시기는 332~30 B.C. 이거나 초기 로마시대 early Roman period 라 하니 악티움해전 어간 무덤인가 싶다.





좀 자세히 보자.

나일강 바로 서쪽에 있는 고대 도시 옥시린쿠스에서 스페인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고고학자 에스더 폰스 Esther Pons 와 바르셀로나 대학 마이테 마스코르트 Maite Mascort 가 이끄는 팀이 지하 무덤을 발굴했다.

무덤은 시기가 기원전 332년에서 기원전 30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서기 7세기까지 계속된 이후 로마 시대 초기로 추정되며,

무덤방에선 남녀 미라가 각각 들어 있는 두 개 돌 석관 stone sarcophagi 을 발견했다.

시신은 고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집트 신 호루스 Horus 머리로 장식한 목 조각 neckpiece 한 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색상의 회반죽과 린넨 상자 plaster-and-linen cartonnage 에 싸여 있었다.

무덤 바닥에서 발견된 여러 개 테라코타 조각상은 그리스 신 아프로디테의 다산과의 연관성을 통합한 이집트 여신 이시스 Isis 의 한 형태인 잎 왕관 foliage-crowned 이시스-아프로디테 Isis-Aphrodite 를 묘사한다.

폰스는 “이 조각상들은 옥시린쿠스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이 지역에도 처음 등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바로 남쪽 네크로폴리스에서 로마 시대 무덤에 안치한 20여 개 미라와 함께 인장들과 금 가면 한 점, 그리스의 마법 텍스트를 새긴 파피리 papyri 등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입에 혀 모양 금 부적 gold amulets 을 물고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이 물건들이 고인이 사후 세계에서 말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스 로마신과 이집트 신을 짬뽕한 새로운 혼성신, 하이브리드 신은 로마가 이집트를 접수하면서 집중 등장하는데 이번 발굴은 그런 혼성 흔적을 이집트 땅에서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지 않나 한다. 미라화한 것으로 보아 묻힌 이는 이집트 사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저런 혼성을 이집트 문화도 수용했단 뜻이 되겠다.)


출처

archaeology.org/issues/552-2405/digs/12295-dd-egypt-oxyrhynchus-tombs

(Egyptian Ministry of Tourism & Antiqu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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