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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방송사고로 또 다른 화제 견인한 '미스터트롯'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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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35% 화려한 피날레…막바지 초대형사고에 구설

송고시간2020-03-13 09:48

송은경 기자

최종회 시청률 35.7%…종편 모든 기록 갈아치우며 지상파도 위협

우승자 발표 없는 참사…계약서 공개되며 '갑질' 논란도





시청률이 나왔다. 물경 35%란다. 아주 단순계산으로 우리 국민 10명 중 서너명이 저걸 봤단 말이다. 이 시대 테레비 특정 프로 시청률이 저 정도다? 미친 시청률이다. 


오늘 아침 만난 우리 공장 사람들이 방송 담당 부장인 나를 보고는 너나없이 저 얘기를 한다. 사고 쳤다매???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한다. MC 김성주가 황당해 하는 표정이 재밌었다고도 하고, 그러면서도 하도 노련하니 그래도 그만큼 대처했다고도 하고 한마디씩 거든다. 


저 프로그램을 대박으로 이끈 방송사는 TV조선이다. 종편 허가나자 가장 죽을 쑬 곳으로 조선일보 계열 TV조선과 동아일보 게열 채널A가 꼽히곤 했다. 초반기에는 이런 예상이 어느 정도 적중하는 듯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과 더불어 개시한 문재인 시대에 전연 딴판인 양상이 빚어졌다. 




박근혜 시대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JTBC는 기존 공중파 공룡들을 압도하며 그들로 하여금 심대한 위기의식에 휩싸이게 했다. 그런 JTBC와 손석희가 막상 새로운 시대가 열리니 꼬꾸라졌다. 얼마나? 그 등장이 순식간이었던 만큼이나 같은 속도로 급전직락했다. 


반면 성향상 현재의 집권여당 집권권력과 척을 질 수밖에 없는 TV조선은 과거 JTBC가 누리던 자리를 야금야금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트로트 열풍을 조장하며, 이제는 박근혜 시절 JTBC가 그랬던 것과 같은 방송가 위협세력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공중파까지 위협하는 TV조선 대표상품 '미스터트롯'이 최종회에서 초대형 방송참사 방송사고를 냈다. 


한데 우리가 곰곰 생각할 것은 그런 방송사고 자체가 또 다른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래저래 미스터트롯은 최고의 히트작인 것만은 분명하다. 


간밤 초대형 사고친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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