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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통장사본 이미지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강요된 백수 내 친구 춘배는 말할 것도 없고
나처럼 제발로 기어나온 볼런태리 백수라 해도
저런 말이 그 어떤 백수도 춤추게 한다.
자발 백수건 강요 백수건 그들을 춤추게 하는 건
영혼없는 힘내세요 이길 거예요가 아니리
입금! 이다.
현직에서 그럴 듯한 자리 직업 있음서
또 각종 회의 불려다님서
법카로 밥값 술값 해결하는 사람들일수록 새겨야는데
내 살아보니
힘내라는 말과 더불어 입금하는 사람은 모두가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더라.
내가 돈타령 현금타령하고
또 찢어지게 가난하게 태어나고 자랐다만
내가 그래도 덜 부끄런 까닭은
주어야 한달 땐 주저없이 주었고
천만원 이하는 빌려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난은 임금님도 구제 못해?
왜 못해? 안할 뿐이다.
천만원 넘어가면?
나 부담스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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