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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작, 잡곡 유적 관련 지도인데,
요동반도 남단에 혼합농경 (잡곡+도작), 도작 유적이 보일 것이다.
이것은 산동반도 북단의 영향하에 성립한 것이다.
필자도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건너오는 이 루트가
한반도로 도작이 건너온 루트였을 것이라 본다.
일단 요동반도로 건너온 도작은
한반도 남부와 일본으로 번개 같이 전개되었을 것이다.
왜?
아열대 식물인 벼농사는
북상은 느리고 남하는 빠르기 때문이다.
아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위도가 높아지면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양자강 이남에서 발생한 도작이 산동반도까지 전개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겠지만,
거기서 요동반도로 건너온 후 방향을 바꾸어 한반도를 남하하는 시간은
엄청나게 빨랐을 것이다.
이러한 쾌속 전진은 일본열도에서도 그대로 전개되어
서일본일대에 도작이 퍼져 나간 시간은 굉장히 빨랐을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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