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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과 북중국을 경계하는 선으로 "진령회하선"이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이 분계선은 실로 다양한 차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이를 경계로
북중국과 남중국이 나누어지며,
북쪽의 잡곡지대와 남쪽의 도작지대,
북쪽의 밀가루 음식과 남쪽의 쌀밥
등을 나뉘어지는 효과를 낳는다고 한다.
이 진령회하선 구분의 특징으로 여러 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 중의 하나가 뭔고 하니,
气温: 1月0℃等温线
즉 1월에 평균기온 0도가 되는 지역을 경계로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반도를 보자.
한반도의 1월, 평균기온 0도가 되는 지역은 어디일까?
흥미롭지 않나?
중국의 진령회하선이 한반도 남해안을 따라 그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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