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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8:00
北, 석왕사 복원 준공식…"민족의 자랑스런 전통 이어나가야"
조선중앙통신이 배포한 이 사진을 보면 옛날 건축물 일부는 분명히 남아있는 듯하다.
확실히 북한이 문화재정책이 변모한 듯한 모습을 여러 군데서 보여준다. 요즘 들어 부쩍 고고학 발굴조사가 늘어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이제는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 석왕사釋王寺 복원 사업까지 마무리했다니 말이다.
복원하면 그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불교진흥을 위해 했을 리는 만무할 테고, 요리조리 뜯어봐도 결국은 관광일 텐데, 석왕사 복원 사업 자체가 김정은이 근자 금강산을 찾아 뱉었다는 그 말과는 직접 연동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아니하는 측면이 있지만, 아무튼 뭐가 목적이 있을 것이다.
석왕사 실체를 확인하고자 구글 지도를 때려봤더니 저기다. 난 금강산에서 가깝지 아니할까 생각했더니, 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개성에서 원산으로 향하는 이른바 추가령구조곡 중간쯤에 위치한다. 평양에서 가려면 원산까지 뻥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원산을 거쳐 가야 하는 통로인 듯 싶다.
조선중앙통신이 배포한 이 사진을 보면 비각을 새로 만든 듯하다. 저 비석이 뭔지는 모르겠다.
하필 왜 저곳을 골랐을까? 여러 모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는 모르겠다.
이 호지문이 금강역사나 사천왕을 모신 듯한데 자신이 없다. 위치로 봐도, 그리고 명칭으로 봐도 그렇다. 그 사이로 대웅전 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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