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판문점 산통 깬 일본

판문점에 흥이 취한 한반도에 날벼락이다. 

일본이 경제산업성 발표를 통해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1일 발표한 것이다. 

연합DB



부러 그리 했는지 알 수 없으나 참으로 절묘한 시점이다. 더구나 이 발표를 왜 외무성이 아닌 산업성이 했는지도 의아하기만 하다. 판문점에 도취한 한국으로서는 정신이 번쩍드는 한 방이며 어퍼컷이다.

나는 이 조치가 향후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다만 하나 분명한 점은 그 영향은 실질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판문점은 솔까 환취 말고는 우리한테 주어진 게 암 것도 없는 빈껍데기다.


연합DB



물론 그 빈껍데기가 속이 알찬 가을녘 배추가 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싶겠지만 빈깡통일지도 아무도 모른다. 남북관계가 잘 풀린다 해서 그것이 이른바 국민의 삶을 살찌게 할지 아닐지도 모른다. 현재로선 신기루다.

그런 신기루에 마른하늘 날벼락 같은 일이 쳤다. 나는 이것이 한국이 처한 냉혹한 현실이라고 본다. 그래서 일본에 잘 보이자?

웃기는 소리다. 


연합DB



다만 우리의 위치가 이것밖에 아니된다는 자각 혹은 성찰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저 경제조치란 것도 반드시 한국경제에 악영향일지 아닐지도 장담할 순 없다. 다만 하나 판문점은 신기루요 상징인데 이건 현실이요 실질이란 점이다.

우리 민족끼리?????
이 얼마나 웃기는 환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