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설렁탕에는 쌀밥보다 조밥을 말아 먹는 게 더 맛이 있어서
설렁탕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조밥을 말아 먹는다고 한다.
딱 맞는 말이다.
국물은 쌀밥에는 사실 필요 없다.
필자도 평소에 쌀밥 먹을 때는 국을 안 올린다.
국을 먹어 봐야 소금만 더 섭취하게 되고
쌀밥 먹을 때는 국이 별로 필요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런데.
잡곡밥 특히 기장이나 조밥은
국을 부른다.
국에 말아 먹거나 부어 먹으면 정말 밥맛이 바뀐다.
우리 조상도 그랬을 것이다.
밥에 국이 따라나오는 전통은
잡곡을 먹던 우리 조상들이 처음 시작했을 가능성이 그래서 높다고 생각한다.
#조밥 #설렁탕 #설렁탕_조밥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곡문화의 이해는 왜 중요한가 (2) | 2024.02.15 |
---|---|
고구려의 밥 색깔 (1) | 2024.02.15 |
위대한 기장 (0) | 2024.02.15 |
쪄서 만든 깡기장밥 (0) | 2024.02.14 |
북미 고병리학회 심포지움 (1) | 2024.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