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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Carr에게 역사란
"History i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라 하여,
시간적으로 선후 관계인 두 시대의 사람과 사건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 했는데,
그렇게 본다면, 세계사란,
Unending dialogue between us and them 아니겠는가?
같은 마왕퇴가 중국인의 시각에서와,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겠다.
내재된 인문학적 토양이 척박한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한국사"와 "세계사"간 대화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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