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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브라운관의 반세기 스테디스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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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대중과 함께한 원로배우 송재호 별세…향년 83세(종합)
2020-11-07 20:53
성우 데뷔해 배우 전향…반항아부터 아버지까지 평생 연기 활동



반세기 대중과 함께한 원로배우 송재호 별세…향년 83세(종합) | 연합뉴스

반세기 대중과 함께한 원로배우 송재호 별세…향년 83세(종합),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1-07 20:53)

www.yna.co.kr



원로배우, 특히 영화보다는 tv에서 익숙한 이들은 30년대생과 그 이후 세대로 나는 나누곤 하는데 그 분기가 1940년생 최불암이다.




30년대생으로 여전히 막강 존재감 과시하는 이로는 이순재 신구 쌍두마차가 있거니와 둘은 한살차이라 친구로 지낼 법도 하지만 신구가 이순재더러 꼬박꼬박 선배님 호칭하더라.

이렇다 할 근황이 없다가 느닷없는 타계소식을 타전한 송재호는 신구보다 한 살 아래로 알거니와 수십년간 브라운관을 누빈 원로스타였다.

그는 감초였다. 그 비중이 크든 작든, 아마 그만치 자주, 그리고 오래도록 각종 드라마를 장식한 배우가 몇이나 될까 할 정도로 오래도록 꾸준히 활약했다. 그러고 보니 저 세대 다른 원로배우 오지명은 요새 왜 통 소식이 없는지 모르겠다.




단신의 송재호는 악역보다는 선역이 압도적이었고 자애로운 아버지 혹은 시아버지 같은 역할로 익숙했다. 젊은 시절 영화도 하지 않았나 싶은데 영화 해운대에선 욕심만 챙기는 사업가로 나오기도 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아 사극 현대극을 망라했다.

동년배 원로배우들이 각종 화제를 만드는 가운데서도 송재호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가 없단 것이 그의 특장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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