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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7월 27일 휴전 2주년을 맞아 대통령 이승만이 서울 (당시 성북구) 우이동 '실명의용촌'에 세운 비석.
앞뒷면 글씨는 이승만 친필인데 워낙 가는 글씨로 얕게 새긴 탓에 뒷면은 마멸되어 육안으로 알아보기가 힘들다.
현장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있다면 읽을 수는 있지만 나를 비롯해 어느 누구도 그런 정성을 들인 사람은 없다.
정확한 비문 내용을 알려면 탁본을 해야겠지만 탁본을 뜨는 순간 비문은 더욱 마멸될 가능성이 크다.
55년에 있었다던 우이동 실명의용촌은 1960년 4.19 이후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4.19 묘역이 우이동에 조성됨에 따라 축소되었고 1963년 수원에 중앙원호원이 설립됨에 따라 수원으로 이전 되었다.
현재 이 비는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창훈대) 경내에 위치한다.
이 비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훈업무를 담당하는 부처가 생기기 전에 대통령이 참전 실명용사들을 상대로 만든 기념비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수원 #실명의용촌비
#보훈원 #보훈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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