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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시간과 공간은 비교의 절대 존재기반인 씨줄과 날줄이다. 비교없는 언설은 마스터베이션이다.
수탈이란 관점에서 나는 식민지시대와 지금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그 수탈성은 지금이 외려 더 극심하다고 했다.
이 비교는 식민지시대를 규정하는 전제인 조선시대, 특히 그 말기 혹은 대한제국도 끌어와서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 쪽이 낫다를 판별하기 위함이 아니다. 나는 그런 역사학을 감계주의 구닥다리로 본다.
그 비교는 나아가 한반도라는 공간을 뛰어넘어 제국 일본을 시야에 넣어야 하며 또 그것을 뛰어넘어 지구촌으로 확대해야 한다.
언제나 식민통치를 일러 폭압적이라 하는데 그 폭압성만 해도 조선시대 만한 데가 있는가?
언론출판의 자유?
조선시대는 그런 말조차 없었고 알아서 기었다. 글 한 편 글자 하나에 삼족이 모가지가 다 달아났고 한 글자로 당파 전체가 도륙당했다.
식민지시대라 해서 단일이리오? 단 하나 분명한 점은 조선시대보다는 그런 폭압성이 완화되었다는 사실이다.
그에 견준다면 지금이야 나랏님도 심심풀이 땅콩삼아 씹어가는 세상이다.
일제의 통제?
말 같잖은 소릴 해얄 거 아닌가?
통제 안하는 국가 사회가 어디 있는가?
교통 딱지 하나 떼면 죽을 때까지 따라오고 죽어도 징수한다.
이런 통제 감시가 21세기 백주대낮 대한민국에서 일어난다.
파렴치범은 아예 족쇄까지 채운다.
비교를 동반하지 아니하는 수탈 차별 통제 운운은 마스터베이션일 뿐이다.
식민지시대 연구란 글 100편 중 99편이 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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