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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신세대와 쉰세대, 그 갈림길 함중아

by taeshik.kim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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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원곡 부른 가수 함중아 별세

송고시간 | 2019-11-01 15:07

1970∼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내게도 사랑이' 등 히트곡




유투브로 나는 지금 '내게도 사랑이'를 들으며 이 노래를 부른 가수 함중아를 애도한다. 


그의 타계를 전한 기사를 내가 데스킹하지는 못했다. 요새 하도 고유 업무 외 일이 많아서 그에 동원된 그 시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뒤늦게 우리 공장 문화부에서 나간 기사를 훑다가 저 소식을 접하고는 띵한 상념이 아니들 수는 없다. 


함중아 하면 전매특허는 그 독특한 창법이다. 창법은 독특하나 나 같은 중년 세대한테는 따라 부르기가 좋다. 그래서 더 좋았는지 모른다. 


창법과 더불어 혼혈을 연상케 하는 외모 역시 잊을 수 없다. 


그런 그가 갔다. 아이돌이 명멸하는 이 시대에 그를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신세대와 쉰세대의 갈림길인지도 모르겠다. 


근자 우리 공장은 정기인사가 있어, 문화부 역시 변동이 있었다. 가요 분야 터줏대감 이은정 차장이 잠시 다른 자리로 물러나고 새로운 기자가 영입되었다. 30대 중반으로 아는 맹렬 여기자인데, 아마 HOT 세대가 아닌가 한다. 


그의 타계 소식을 전했기에 농담 삼아 물어봤다. 


"너 함중아 아냐?"


"오늘 알았어요."


"..........." 


기사를 읽어보니 제대접이 아닌 듯해서, 이런저런 내용 보강해서 종합기사를 써 줄 것을 요청했으니 다음을 통해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풍문으로 들었소' 원곡 부른 가수 함중아 별세(종합)

송고시간 | 2019-11-01 19:24

1970∼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내게도 사랑이' 등 히트곡  


함중아를 모른다 해서 그것이 죄악일 수는 물론 없는 노릇이다. 이젠 차차 알아가지 아니하겠는가? 저렇게 해서 가요 전문가 혹은 그 비스무리한 수준으로 발전해 가지 아니하겠는가? 


내친 김에 유투브가 안내하는 다음 노래 하남석 '밤에 떠난 여인'과 노고지리 '찻잔'까지 내리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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