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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심사비 게재비도 감당못하는 학회는 존재 근거가 없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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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사비 및 게재비 :

1) 투고 논문은 심사비 6만원 납부 및 회원가입(※ 1. 투고자격 참조)

2) 최종 게재 완료 논문은 게재비 10만원 추후 납부

단 연구비 지원 논문은 게재비 30만원 추후 납부

3) XX은행: 00XXXX- 예금주 XX학회

4) 심사비 납부 후 납부 일자를 통보하여야만 심사 가능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다. 허해서 붙인다. 



내가 평생회원인 모 학회가 발송한 메일인데 이런 말이 보인다. 투고논문이 모자란지 아니면 없는지 그 투고기간을 연장한다면서 첨부한 고지문이 이렇다.

문젠 심사비 게재비 명목으로 투고자들한테 삥을 뜯는 학술모임이 이거 하나가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처한 처지가 다를 줄로 아나 회비가 잘 걷히지 않으면 학회장 부회장 이사들이 몇푼씩 내야 한다.

저런 타이틀 뒤집어 쓰면 평가에도 가산점이 주어지는 듯한데 꼭 그게 아니라 해도 저 정도 타이틀 뒤집어 쓰면 발전기금 내야 한다.

논문편수도 못채워, 혹은 통계치 조작 부풀리기 차원에서 논문을 추가로 받는다면 아쉬운 쪽이 학회다.

돈을 주고라도 모셔와야 한다. 돈 얼마 드릴 테니 제발 우리학회에 투고해 주세요 읍소하는 자들이 얼마나 뻔뻔하기에 돈을 내라 한단 말인가?

문 닫아라.

학회 운영비 기관지 발간 비용도 자체 조달하지 못하는 데가 왜 뻔뻔스럽게 삥뜯기 장사를 한단 말인가?

교육부 이 개자식들도 문제다. 저런 학회서 발간하는 학회지를 등재지니 등재후보지로 자격을 주고선 저놈들 기관지에 실어야만 논문점수로 쳐주니 말이다.

집어쳐라. 이 잡것들아.

이 문제 하도 여러번 지적해서 이젠 입이 아푸다.

또 하나, 진짜로 저들 학회에 돈이 없냐는 별개 문제다. 돈이 있는 놈들이 저 지랄하는 일이 실은 많다. 돈이 있다면 쓰야 한다. 통장에 꼬불쳐 두고는 저 지랄하는 데가 그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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