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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아무도 기록하지 않은 곤충학자 신유항 선생의 뒤늦은 타계 소식

by taeshik.kim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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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8일, 양평곤충박물관 명예관장 신유항 선생이 타계했다. 향년 94세.

곤충학 개척자이자 저 박물관 탄생의 원훈대신이라는 행적을 보아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부고 기사가 있어야 함에도 그 어디에서도 그 소식이 발견되지 않아 그제 이강웅 양평군청 문화유산팀장한테 지난 5월 돌아가셌다는 말을 접하고

그 정확한 사망일자는 곤충 덕후인 아들놈 대동하고 오늘 이 박물관 들린 김에 그 창구에 물어 확인하고 탑재한다.

이 박물관엔 그의 기본 정보를 정리한 코너가 있으니 다만 경황이 없어서인지 타계를 적지 아니했다.


신유항 명예관장
사모님인가 보다.



앞과 같은 간단한 약력이 있다.



이 코너가 선생을 위한 헌사 섹션이며




그의 수집자료 기증서약서와 서약식 사진이 있으며





그가 저술 혹은 번역한 책과 채집도구 그리고 일부 표본이 전시 중이거니와 실상 전시품 상당수는 그의 기증품이다.


그에 대한 저 소개는 너무 소략해 연합뉴스 인물 DB정보로 보강한다.


선생[申裕恒]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였으며 영문명은 SHIN Yoo Hang. 양력 1929년 06월 08일 생이며 오래도록 경희대 교수로 봉직했다.

아호 수암壽岩이고 본관은 평산平山. 함남 함흥산이다.

1950년 원산농대졸.
1960년 경희대 생물학과졸
1969년 농학박사(일본 규슈대)

1960∼1967년 세종대부속고 교사
1970∼1981년 경희대 문리대학 전임강사ㆍ조교수ㆍ부교수
1981∼1994년 同생물학과 교수
1984년 한국곤충학회 회장ㆍ명예이사(현)
1984∼1986년 환경청 자연생태부문위원회 위원
1986년 자연보존협회 감사
同이사
同명예이사

1986∼1988년 서울시 교육자료전시회 심사위원
1994년 한국나비학회 고문
1994년 경희대 이과대학 생물학과 명예교수(현)
1995∼1996년 동아일보 주최 제17ㆍ19회 전국자연생태학습탐사 지도교수
2010년 양평곤충박물관 명예관장이 됐다.


양평곤충박물관



저서로 아래가 있다.

'최신 동물학'(1974)
'한국 동식물 도감 제27권 동물편'(1983)
'한국 나비도감'(1991)
'원색 한국곤충도감'
'반딧불이는 별아래 난다'(1998)
'한 눈으로 보는 한국의 곤충'(1998)
'원색한국나방도감'(2001)
'한반도의 나비'(2010)
'한반도 나비도감(共)'(2014, 자연과생태)

번역은 다음
'품위있게 나이드는 법'(2003)

논문
'On the Bionomics of ITOPLECTIS NARANGAE (Ashmead)(Ichneumonidae Hymenoptera)'(1970, 일본 규슈대 박사학위논문)
'한국산 각시멧노랑나비, Gonepteryx mahaguru aspasia Menetries의 생활사에 관하여'(1972, 한국곤충학회지)
' A Review of the genus Chasminodes Hampson in korea(Noctuidae, Lepidoptera)'(1993, Korean J.Entomology)
'Notes on Loxostege aeruginalis(Hubner)and two little known pyralid moths from Korea'(1995)
'Synonymic list and distribution of the geometridae of korea(Lepidopiera)'(1996, center for insect systematics korea)
'A New Record of Pterotocera ussurica Djakonov(Lepidoptera, Geometridae) from korea'(2003, 한국곤충학회지)

육군 (하사)이고 혈액형 B. 신장 165cm 체중 65kg, 좋아하는 운동 탁구다.

그에 얽힌 양평곤충박물관 이야기는 별도 코너로 독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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