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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이 표를 구했다는 사람을 본 적 없다.
한데 느닷업이 누님이 간댄다.
우째된 일인가 했더니 조카놈이 성공했댄다.
것도 vip 석으로
가격이 16만원대로 만만치는 않다.
암표가 백만원에 거래된다던데 내실은 모르겠다.
누님은 싱글벙글이이다.
저런 공연표는 옛날엔 문화부장이면 초대 정도가 왔지만 다 옛날 얘기요 제값을 다 준대도 뒷구멍으로 구할 수도 없다.
세상이 그만큼 변했다.
영란법은 그 직격탄이었다.
나는 한류기획단장 시절 방탄소년단 잠실 공연 vip 초대를 받아간 적 있다.
의외로 초대 받은 사람이 많이 빵꾸를 냈는데 내가 한 실수가 굿즈였다.
방한담요를 비롯한 방탄 마크가 찍힌 선물용 굿즈가 남아돌았다.
담요는 두 개를 가져왔지만 더 가져왔어야 했다.
개중 한 담요는 중년 아미한테 선물로 갔다.
나중에 보니 그 굿즈를 원하는 이가 지구촌 곳곳에 있더라.
내가 확보한 방탄 굿즈 일부는 벵기를 타고 지구촌 반대편으로 갔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더래면 그런 굿즈나 많이 확보해 백수 시절 용돈벌이나 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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