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찻집이 늘어선 미메구리 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東都名所」隅田川三囲堤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Cherry Blossoms and Tea Houses along the Riverbank of Sumidagawa River in Front of Mimegurijinja Shrine
2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二代 (1826~1869) | 1862년 니시키에錦絵
미메구리 신사 도리鳥居 앞 강둑에 찻집이 서 있고 그 옆에는 특산물 사쿠라모찌라 적힌 깃발이 있다. 강 건너인 화면 왼쪽 위에는 이마도바시今戶橋와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眞乳山聖天이 보인다.
밤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그려졌지만 남색으로 덮인 어두운 밤 공기 속에 흰 벚꽃과 붉은 연등불이 은은하게 빛난다.
벚꽃 핀 미메구리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東都名所」三囲堤真乳山遠望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the Riverbank of the Surridagawa River in Front of Mimegurijinja Shrine with Cherry Blossoms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 (1797~1858) | 19세기 전반 니시키에錦絵
미메구리 신사 입구인 도리이는 강둑 바로 밑에 위치해 강 건너편에서 바라 보면 머리 부분만 보였고 이 독특한 모습으로 스미다 강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그림 속 도리이는 스미다 강변이 아닌 신사 쪽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드문 구도로 그려졌다.
도리이 너머로 스미다 강이 펼쳐지고 그 위로 이마도바시(戸)가 정면에 보인다.
어제 폐막한 서울역사박물관 개최 스미다강 특별전에 선보인 작품들이다.
미메구리 신사 三囲神社란?
원래 논 위에 세운 까닭에 다나카이나리 田中稻荷 라고 하다가 그것을 재건할 적에 신상神像이 땅에서 발견되고 흰 여우가 나타나 그 신상 주변을 세 번 돌았다 해서 미메구리 三囲 라 했으니, 미메구리는 세 바퀴 돌았다는 뜻이다.
이 신사는 강둑 바로 아래로 신사로 들어가는 입구 표지물인 도리가 있어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그 윗부분만 보인다. 그런 까닭에 이 장면을 포착한 그림이 많다.
이 신사 강 건너편 언덕엔 마쓰치야마 쇼텐 이 있었고, 이 기슭에는 다케야 나루 竹屋津 가 있어 이곳을 통해 강을 오가는 사람들이 붐볐다.
이 신사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조하라
https://www.google.com/maps/search/%E4%B8%89%E5%9B%B2%E7%A5%9E%E7%A4%BE/@35.6936199,139.753288,12.5z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도시대 일본 강물 뱃놀이 한 풍경 (1) | 2022.10.24 |
---|---|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칠초 (1) | 2022.10.24 |
모나리자에 고흐에 이번엔 모네, 자칭 환경운동가들의 지랄발광 뺑끼칠 난동 (0) | 2022.10.24 |
꽃그늘 아래에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1763~1828) (0) | 2022.10.23 |
스미다강 그림 隅田川両岸一覧 (1) | 2022.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