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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엄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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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고추를 대략 씻어 썩은 것은 갈라내고

잡물은 걸러내서 건조기에 돌린다.

옛날엔 건조기가 없어 뙤약볕에 한없이 말렸으니 비라도 오면 논밭에서 화들짝 놀라 달렸다.

참 좋은 세월이라 하겠지만

저런 편리가 늦었고

또 따는 옮기는 일은 여전히 고역이라 이 더운 날 모기한테 뜯겨가며 땀띠 나도록 일만 한다.


건조기에 말리는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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