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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에-라-러 여행기]라트비아 3일차

by 서현99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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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4.]

라트비아 리가는 곰축제로 유명하다. 아쉽게도 축제시즌이 아니지만, 곰 조형물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운 곰

 

올드타운은 전체가 문화유산인데, 피터성당, 검은머리전당 등을 볼 수 있다. 여느 유럽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뭔가 다른 여유와 소박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곳곳에 러시아로부터 오랜기간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역사의 흔적도 잘 남아 있다.

 

검은머리 전당 바깥 모습
검은머리 전당 내부,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 예전 건물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지배 시절 러시아 군인 복장을 하고 있는 석조조각상인데 아픈 역사이지만 그대로 두고 기억한다.
리가를 대표하는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 맞은편 광장 바닥에는 발바닥이 새겨진 동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1989년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 라트비아의 리가, 에스토니아의 탈린 등 발트 3국 국민들이 손을 잡고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며 인간 띠 잇기를 행사를 펼쳤는데, 당시 인간 띠의 한 가운데 지점을 표시한 것이다.

 

소득수준은 다른 유럽국가 중에서 높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복지나 생활수준은 서유럽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EU가입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라트비아국립미술관 리모델링에 약 420억원이 들었는데 그 중 85%를 유럽발전기금에서 지원받았고, 젊은 청년들은 영어, 러시아어가 통용되는 다른 유럽국가로 진학, 취업 등을 이유로 자유롭게 나간다고 하니, EU가입이 경제,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라트비아 국립미술관 큐레이터에게 전시 설명 듣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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