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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뙤약볕에 이 많은 사람 이 많은 화환을 불러들였다.
축사하러 나온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가 찬다는 표정이다.
경주시장 이취임식보다 더 시끌시끌하다.
어디서 이 많은 사람을 긁어모았는지 동아대 총장까지 왕림했으니 듣자니 고등학교 동창이랜다.
뿐인가? 사돈의 팔촌까지 일가부치도 총동원했다.
누가 보면 대선 출정식이라 했겠다.
나원 기가 막혀서.
이 사람이다.
고작 임기 4년인 경주문화원장을 아예 종신으로 삼을 작정인갑다.
530명인 회원을 경주시 인구 1프로인 2천600명까지 늘캐겠노라 뻥을 친다.
당분간 박임관을 피해다니는 게 좋다.
입회 원서 강제로 쓰고 연회비 3만원 내야기 때문이다.
조만간 신임 이사들한테도 연간 회원 할당량이 하달될지도 모르겠다.
왼쪽이 전임 제9대 원장 조철제 선생이다.
깃발 물려받는 의식으로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을 선포한다.
느닷없이 신임 이사들도 인사해야 한다 해서 끌려나갔다.
조건은 딱 하나.
회의비 교통비 없다.
회비 내야 한다.
내돈내산 이사다.
경주문화원은 여느 관변단체가 그렇듯이 조용한 편이었다.
2024. 6. 1. 공식 닻을 올리는 제10대 박임관 원장 시대를 맞는 경주문화원이 아마도 출범 이래 가장 시끄러운 데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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