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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영화관람객 수치가 말하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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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신종코로나에 극장 관객 뚝

송고시간 | 2020-02-03 09:26

'남산의 부장들' 손익분기점 비상


300만 돌파했다고 자축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출연배우와 제작사 관계자들. 하지만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잘 나가는 영화조차 발목을 비틀기 시작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Wuhan corona virus가 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여파가 어떠한지를 구체로 가늠할 지표가 영화 관락객 추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통계치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구체적인 나락의 수치가 나왔으니


이에 의하면 지난 주말 이틀(1~2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총 82만3천685명에 지나지 않았다. 천만 관객을 흥행 대박 영화라 간주할 적에, 보통 이런 영화 1편이 동원하는 관람객 수치를 보면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 동원 숫자가 100만 안팎이다. 


한데 토일 이틀 모든 작품을 다 합친 관람객이 82만명이니 이는 폭락이다.


남산의 부장들 흥행 돌풍을 바짝 추격하던 영화 히트맨. 이 영화 역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발목이 비틀기 시작했다.



덧붙여서 설 연휴와 비교한 결과 직전 주 주말(1월 25~26일) 관객 수인 272만8천692명보다는 3배 이상, 그 전주 주말(18~19일)의 119만9천344명보다는 37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한다.


나아가 전날인 2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영화 평균 좌석판매율은 10.4%를 기록했다. 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100석 중 10석 정도만 팔렸다는 의미 라고 하니,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미치는 여파가 어떠한지 실감케 한다. 


영화관감객 수치만큼 보건사태 여파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자료 없다. 


요컨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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