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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한 42년(221~263)
조위 45년(220~265)
서진 52년(265~317)
유송劉宋 49년(420~479)
남제南齊 23년(479~502)
양梁 55년(502~557)
진陳 32년(557~589)
수隋 27년 (581~618)
태봉 17년(901~918)
후백제 44년(892~936)
조선총독부 35년(1910-1945)
총독부 식민지시대 35년, 통감부 시대(1906~1910)를 포함하면 물경 39년에 달하는 저 시대가 얼마나 긴지 실감할 것이다.
저 통감부 총독부시대는 한국사로 보면 별개 왕정이다.
그 통치자가 일본 천황인 왕조국가였고, 그 아래서 신민은 국민으로 급속히 편제되고 한반도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이 탄생함으로써 단군조선 이래 그 국민이 권리를 갖고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 시대였다.
친일 대 독립 혹은 순응 대 저항이라는 단순무식한 구도로는 결코 저 드라믹한 시대는 물론이려니와 후속으로 펼쳐지는 한국사를 결코 이해하거나 설명하지 못한다.
저 시대는 역동이었다.
단군조선 이래 고착한 모든 것이 뒤집힌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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