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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석관을 만드는 공정이 이렇다 하고
더구나 이런 도해식 소개가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야외에 있다 하는데
얼마전 이곳을 다녀온 나는 왜 본 적이 없는 듯할까?
난 도대체 뭘 보고 다녔을까?
하나라도 제대로 보기나 한 걸까?
아님 나 여기 와 봤어 도장만 찍고 다녔을까?
돌이켜 보면 내가 다닌 현장이 다 도장 찍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하다.
갈수록 좌절감이 엄습하나 그래도 가 보지 않은 것보단 가 본 게 낫다는 말로 나 스스로 위안 삼고자 한다.
석관 싸코퍼거스 sarcophagus 라는 단어는 특정 유형의 돌, 라피스 돌 lapis sarcophagus에서 유래한다.
로마 작가 플리니우스Pliny는 이 돌이 40일 이내에 죽은 사람 시신을 분해하는 특별한 성질을 지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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