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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HISTORY

요사遼史 야율적록耶律的琭 야녕耶寧 열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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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遼史 권80 열전列傳 제18
 
야율적록耶律的琭은 字가 야녕耶寧이라, 중부방仲父房의 후손이다. 군사 일에 익숙해 좌피실상온左皮室詳穩으로 삼았다. 

통화統和 28년(1010)에 고려를 정벌하매 적록的琭은 본부의 군대를 이끌고 야율분노耶律盆奴 등과 함께 강조康肇와 이현온李玄蘊을 동주銅州에서 사로잡았다. 

황제가 이를 대견하게 여기며 말하기를 “경은 뛰어난 재주로 나를 위해 온힘을 다했으니 진실로 우리 집안의 철리마[千里駒]라 하겠소”라고 하면서 어마御馬와 촘촘히 짠 갑옷[細鎧]을 내렸다. 

이듬해 북원대왕北院大王이 되었고 외직으로 나아가서 마고적렬부도상온馬古敵烈部都詳穩이 되었다. 

나이 72세에 졸했다. 

 



49 耶律的琭,字耶寧,仲父房之後。翌兵事,為左皮室詳穩。
50 統和二十八年,伐高麗,的琭率本部軍與盆奴等擒康肇、李玄蘊於銅州。帝壯之曰:「以卿英才,為國戮力,真吾家千里駒也!」乃賜御馬及細鎧。 
51 明年,為北院大王,出為馬古敵烈部都詳穩。年七十二卒。


같은 야율적록인데 열전에서는 耶律的琭라고 적었지만, 같은 요사 본기와 고려외기高麗外記에서는 우피실상온右皮室詳穩 ‘耶律敵魯[야율적로]’라고 적었다. 

고려 정벌전에서 강조를 사로잡았다 해서 공을 치하 받은 장수가 여러 명인데, 앞서 본 야율분노와 더불어 그 선봉에 섰음을 본다. 

기타 행적을 추적할 만한 대목은 없다. 

#고려거란전쟁 #야율적록 #야율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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