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 "5개월전 집에 강도 들어 6억 요구…두손에 자상"
송고시간2022-10-17 11:18
웹툰작가 주호민 "5개월전 집에 강도 들어 6억 요구…두손에 자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신과 함께' 등을 그린 주호민 작가가 약 5개월 전 강도에 의해 피습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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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식을 접하며 우선 문제의 웹툰 작가 얼굴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점이 인상적이다. 웹툰 작가라 해서 특별히 유형화할 외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 저 업계에 어두우며, 그런 까닭에 그가 저 마당에서 제아무리 유명한 작가라 한들, 나한테는 생소 그 자체일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웹툰 작가, 그것도 유명한 작가라면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는 그런 인상을 팍 준다. 그만큼 강렬하다. 혹 저 사람이 웹툰 작가로 유명해지고 나서 저 율 브린너 색채 완연한 저 외모를 일종의 브랜드 이미지로 삼지 않았나 하는 상상도 해 본다.
저렇게 강렬함을 주는 사람들이 본래 출세도 하고, 돈도 많이 벌긴 하더라.
강도 행각을 다룬 저 소식에서 어이없는 대목도 있으니, 강도 행각을 저지른 "A씨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자식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6억원을 요구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주식투자로 인해 빚을 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대목이다.
본래 영화나 드라마 보면 저런 일을 소재로 삼는 범죄가 결코 생소하지는 않다. 멀게는 빵 한 조각 훔치다가 인생 조진 장발장을 필두로 무수한 장발장이 역사에 명멸했다. 다만 저가 장발장과 다른 점은 동기를 세탁한 대목이다.
주식투자로 탕진한 재산을 불치병을 앓는 자식을 팔아 분식회계하려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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