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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남(虞世南. 558~638)

by Herodopedia taeshik.kim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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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가 백시(伯施)다. 남북조시대 남조(六朝)의 하나인 진(陳)의 무제(武帝) 2년(558)에 지금의 절강(浙江)에 속하는 월주(越州) 여요(餘姚)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陳朝에서는 고야왕(顧野王)에게 배워 10년 동안 게을리 함이 없으니 그의 문장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수(隋)가 천하통일을 이룬 뒤에는 양제(煬帝)를 섬겨 근신이 되었으나 그다지 중용되진 못했다. 당이 건국하고는 환갑이 넘어 그에 합류했으나 고조(高祖) 이연(李淵) 시대에도 그다지 중용을 받지 못한 듯하다. 그러다가 李世民이 나이 많고 학식이 뛰어난 그를 중용하게 된다. 정관(貞觀) 초기에는 그의 상객이 되어 문학관(文學館)을 개설해 이곳에다 전국 인재를 불러 모으니 우세남은 그 종(宗) 노릇을 하게 된다.


홍문관(弘文館) 학사(學士)와 비서감(秘書監)을 거쳐 638년에는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가 되었다. 정관 7년에 영흥현자(永興縣子)에 봉해지고 이듬해에는 영자현공(縣公)으로 특진한다. 이 때문에 그를 우영흥(虞永興)이라 일컫기도 한다. 그는 걸친 옷을 이기지 못할 만큼 약골이었다 하나 사람됨이 沉靜寡欲하고 志性이 剛烈했으며,議論는 正直하여 太宗이 기중(器重)으로 여겼다 한다. 태종 정관 12년(638)에 향년 81세로 생을 마쳤다.


그는 서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에 王羲之의 7세손과 저명 서법가가 승지영(僧智永)에게 글씨를 배웠다고 하며 이를 통해 “二王”과 智永의 필법을 동시에 얻었다고 일컬어진다. 나아가 구양순(歐陽詢) 저수량(褚遂良) 설직(薛稷)과 함께 唐初를 대표하는 4대 서가(書家)라고 한다. 그는 서체 중에서도 해서(楷書)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이세민은 우세남에게서 글씨를 배웠다 한다. 이세민이 그를 절찬하기를 “세남에게는 5절(五絶. 다섯 가지 뛰어난 자질)이 있는데,  첫째가 덕행(德行)이요, 둘째는 충직(忠直)이며, 셋째는 박학(博學)이고, 넷째는 문사(文詞)이며, 다섯째는 서한(書翰)이다”고 했다. 그의 書法은 筆勢가 圓融遒勁하며, 外柔而內剛하다고 평가된다.


그의 전하는 글씨로는 해서체인 《공자묘당비(孔子廟堂碑)》가 요즘도 서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신주단지인양 모시며, 행서체인 《여남공주묘지고(汝南公主墓誌稿)》가 있다. 《孔子廟堂碑》는 唐 高祖 李淵 武德 9년(626) 2월에 立碑했으며, 記唐高祖立孔德倫爲褒聖侯並新修孔廟事。《汝南公主墓志銘槁》는 溫潤圓秀,筆意近似宋代米芾,所以也有說是米芾的臨本。唐 太宗 貞觀 10년(636)에 썼다.


그는 시가에도 일가를 이루었다. ‘蟬’(선), 즉 매미를 소재로 한 시는 짧으나 매미 생태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표현이 돋보인다. 그의 전집은 아래에 첨부한다. 


垂綏飮淸露(수수음청로) : 갓끈 닮은 주둥이로 맑은 이슬 마시니

流響出疎桐(유향출소동) : 그 울음소리 성긴 오동나무 사이로 퍼져간다.

居高聲自遠(거고성자원) : 높은 곳에 사니 소리 절로 멀리가나니

非是藉秋風(비시자추풍) : 그게 어찌 가을바람 덕분이랴!



첨부 1 : 능연각(凌烟閣) 24공신


1. 장손무기(長孫無忌) : 이세민의 불알친구이자 그와는 처남 매부 사이이기도 하다. 즉, 그의 여동생 장손씨가 황후가 되어 권력 핵심부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의 외조카 고종이 즉위하고 측천무후가 권력을 농단하자 권력 투쟁에 휘말려 좌천되었다가 자살했다.


2. 이효공(李孝恭) : 이정과 함께 파촉 공략에 공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여러 번 공을 세웠다.


3. 두여회(杜如晦) : 태종 때 벼슬살이를 시작해 요직을 거쳐 貞觀之治에 간여했다.


4. 위징(魏徵. 580~643) : 두 말이 필요없는 이세민의 간신(諫臣)이다. 수말에 이밀에게 협력하다 당 고조 이연에게 귀순하여 처음에는 이세민의 형인 태자 건성을 도왔다. 그러다가 이세민이 도발한 이른바 玄武之變이라는 쿠데타로 실각하게 되고 목숨까지 위태롭게 되었으나, 이세민에게 발탁되어 요직을 두루 거쳐 권력의 정점을 이뤘다. 이세민에게 거리낌 없는 간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니, 이세민이 즉위 시에 자기가 들어갈 거대한 陵을 축조하고는 망루에 올라 그것을 바라보면서 위징을 향해 “어떤가?”라고 물으니 “저는 폐하가 =를 바라보시는 줄 알았다”는 고사는 유명하며, 나아가 요동 정벌에 나섰다가 고구려에 참패하고 돌아오는 이세민이 “위징이 있었다면 요동 정벌을 말렸을 것”이라는 자탄은 더욱 유명하다.


5. 방현령(房玄齡) : 당이 일어나자 즉각 이세민에 가담하여 그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두여회와 더불어 정관지치에 많은 기여를 했다.


6. 고사렴(高士廉) :


7. 위지경덕(尉遲敬德) : 무장이며 현무문 쿠데타에도 이세민 편에 서서 참가했다. 도교에서 그는 진숙보와 함께 잡귀를 쫓는 신으로 격상되었다. 이 위지경덕이란 인물이 우리에게 재미있는 것은 미술사학자인 삼불 김원룡이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과 혈통을 관련시켰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이 직접 혈통으로 연결돼 있다기 보다는 을지문덕의 을지, 위지경덕의 위지가 같은 성씨로 보았던 것인데, 음미할 만하다. 


8. 이정(李靖) : 이효공과 함께 파촉 공략에 공을 세웠으며 여러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 그와 태종 이세민이 문답한 병가류 책이 있으니,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가 그것으로써 나중에 무경칠서(武經七書)로 격상된다.


9. 소우(蕭瑀) : 양 황실과 같은 혈족이며 태종 시대에 재상을 역임했다.


10. 단지현(段志玄) : 뛰어난 장수로 당 건국에 많은 공을 세웠다.


11. 유홍기(劉弘基) : 이세민 휘하에서 활약한 장수다.


12. 굴돌통(屈突通) : 수에 출사한 무장으로 당군에게 포로가 된 후 당에 적극 협력했다.


13. 은개산(殷開山) :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워 당나라 건국에 이바지 하였다.


14. 시소(柴紹) : 당 고조 딸인 평양소공주와 결혼한 부마다.


15. 장손순덕(長孫順德)


16. 장량(張亮) : 무장으로 이세민이 고구려를 원정할 때 수군 지휘자다.


17. 후군집(侯君集) : 병부상서를 역임했고 토곡혼 정벌에 공을 세웠다. 태종은 가종녀 홍화공주를 그에게 시집보냈다. 돌궐 공략 사령관이다.


18. 장공근(張公謹) : 정관 7년 양주도독 중 순직하가 이세민이 친히 교외로 행차하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 정지절(程知節) : 무장으로 서돌궐 내분에 행군총관에 출진해 공을 세웠다.


20. 우세남(虞世南)


21. 유정회(劉政會)


22. 당검(唐儉) : 돌궐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활동했고 역사서 편찬에도 참여했다.


23. 이세적(李世勣) : 돌궐을 격파하는 공을 세웠고 이세민의 고구려 원정에도 종군했다. 이 경험 때문인지 고종 때 재차 시도한 고구려 원정에 사령관으로써 절대적인 공을 세웠다.


24. 진숙보(秦叔寶) : 당 건국에 많은 공을 세운 무장으로 현무문 정변에 이세민 편에 적극 가담했다. 위지경덕과 함께 잡귀를 쫓는 신으로 격상된다.



첨부 2 : 虞世南詩集


虞世南詩集 

虞世南, 字伯施, 余姚人. 沉靜寡欲, 精思讀書, 至累旬不盥櫛. 文章婉縟, 見稱于仆射徐陵, 由是有名. 在隋, 官秘書郞, 十年不徙. 入唐, 爲秦府記室參軍, 遷太子中舍人. 太宗踐祚, 歷弘文館學士․秘書監. 卒謚文懿. 太宗稱其德行․忠直․博學․文詞․書翰爲五絶. 手詔魏王泰曰:“世南當代名臣, 人倫准的, 今其云亡, 石渠․東觀中無複人矣. ”其書法剛柔幷重, 骨力遒勁, 與歐陽詢․楮遂良․薛稷幷稱“唐初四大家”. 其詩風與書風相似, 淸麗中透著剛健. 因是近臣, 故侍宴應詔的作品較多. 代表作有《出塞》․《結客少年場行》․《怨歌行》․《賦得臨池竹應制》․《蟬》․《奉和詠風應魏王敎》等. 其中后三首詠物詩(卽《賦得臨池竹應制》․《蟬》․《奉和詠風應魏王敎》)分別寫竹․蟬和風, 緊緊抓住對象特點, 刻畫得相當傳神,例如《蟬》詩寫蟬飮淸露, 栖(梧桐)高處, 聲因高而遠, 而非是依靠秋風, 寓意君子應象蟬一樣居高而聲遠, 從而不必憑借․受制于它物, 世南描摹狀物․托物言志之功夫可見一斑矣. 集三十卷, 今編詩一卷(全唐詩上卷第三十六).

 

垂緌飮淸露, 流響出疏桐.

居高聲自遠, 非是藉秋風.


注:垂緌(rui):下垂的帽帶, 此指蟬低頭.


賦得臨池竹應制

蔥翠梢云質, 垂彩映淸池.

波泛含風影, 流搖防露枝.

龍鱗漾嶰谷, 鳳翅拂漣漪.

欲識凌冬性, 唯有歲寒知.


奉和詠風應魏王敎

逐舞飄輕袖, 傳歌共繞梁.

動枝生亂影, 吹花送遠香.


從軍行二首(一作擬古)

涂山烽候惊, 弭節度龍城.

冀馬樓蘭將, 燕犀上谷兵.

劍寒花不落, 弓曉月逾明.

凜凜嚴霜節, 冰壯黃河絶.

蔽日卷征蓬, 浮天散飛雪.

全兵值月滿, 精騎乘膠折.

結發早驅馳, 辛苦事旌麾.

馬凍重關冷, 輪摧九折危.

獨有西山將, 年年屬數奇.

烽火發金微, 連營出武威.

孤城塞云起, 絶陣虜塵飛.

俠客吸龍劍, 惡少縵胡衣.

朝摩骨都壘, 夜解谷蠡圍.

蕭關遠無極, 蒲海廣難依.

沙磴离旌斷, 晴川候馬歸.

交河梁已畢, 燕山旆欲揮.

方知万里相, 侯服見光輝.


擬飮馬長城窟

馳馬渡河干, 流深馬渡難.

前逢錦車使, 都護在樓蘭.

輕騎猶銜勒, 疑兵尙解鞍.

溫池下絶澗, 棧道接危巒.

拓地勛未賞, 亡城律豈寬.

有月關猶暗, 經春隴尙寒.

云昏無复影, 冰合不聞湍.

怀君不可遇, 聊持報一餐.


出塞

上將三略遠, 元戎九命尊.

緬懷古人節, 思酬明主恩.

山西多勇氣, 塞北有游魂.

揚桴上隴 , 勒騎下平原.

誓將絶沙漠, 悠然去玉門.

輕 不遑舍, 驚策騖戎軒.

凜凜邊風急, 蕭蕭征馬煩.

雪暗天山道, 冰塞交河源.

霧鋒黯無色, 霜旗凍不翻.

耿介倚長劍, 日落風塵昏.


結客少年場行

韓魏多奇節, 倜儻遺聲利.

共矜然諾心, 各負縱橫志.

結交一言重, 相期千里至.

綠沉明月弦, 金絡浮云轡.

吹簫入吳市, 擊筑游燕肆.

尋源博望侯, 結客遠相求.

少年懷一顧, 長驅背隴頭.

焰焰戈霜動, 耿耿劍虹浮.

天山冬夏雪, 交河南北流.

云起龍沙暗, 木落雁門秋.

輕生殉知己, 非是爲身謀.


怨歌行

紫殿秋風冷, 雕甍落日沉.

裁紈凄斷曲, 織素別离心.

掖庭羞改畫, 長門不惜金.

寵移恩稍薄, 情疏恨轉深.

香銷翠羽帳, 弦斷鳳凰琴.

鏡前紅粉歇, 階上綠苔侵.

誰言掩歌扇, 翻作白頭吟.


中婦織流黃

寒閨織素錦, 含怨斂雙蛾.

綜新交縷澀, 經脆斷絲多.

衣香逐擧袖, 釧動應鳴梭.

還恐裁縫罷, 無信達交河.


門有車馬客

陳遵重交結, 田狜擅豪華.

曲台臨上路, 高軒抵狹斜.

赭汗千金馬, 繡軸五香車.

白鶴隨飛蓋, 朱鷺入鳴笳.

夏蓮開劍水, 春桃發綬花.

高談辯飛兎, 摛藻握靈蛇.

逢恩出毛羽, 失路委泥沙.

曖曖風煙晩, 路長歸騎遠.

日斜靑瑣第, 塵飛金谷苑.

危弦促柱奏巴渝, 遺簪墮珥解羅襦.

如何守直道, 翻使谷名愚.


飛來雙白鶴

飛來雙白鶴, 奮翼遠凌煙.

俱栖集紫蓋, 一擧背靑田.

鮆影過伊洛, 流聲入管弦.

鳴群倒景外, 刷羽閬風前.

映海疑浮雪, 拂澗瀉飛泉.

燕雀宁知去, 蜉蝣不識還.

何言別儔侶, 從此間山川.

顧步已相失, 裴回各自怜.

危心猶警露, 哀響詎聞天.

無因振六翮, 輕擧複隨仙.


奉和幽山雨后應令

肅城隣上苑, 黃山邇桂宮.

雨歇連峰翠, 煙開竟野通.

排虛翔戲鳥, 跨水落長虹.

日下林全暗, 云收岭半空.

山泉鳴石澗, 地籟響岩風.


賦得吳都

畫野通淮泗, 星躔應斗牛.

玉牒宏圖表, 黃旗美氣浮.

三分開霸業, 萬里宅神州.

高台臨茂苑, 飛閣跨澄流.

江濤如素蓋, 海氣似朱樓.

吳趨自有樂, 還似鏡中游.


賦得愼罰

帝圖光往冊, 上德表鴻名.

道冠二儀始, 風高三代英.

樂和知化洽, 訟息表刑淸.

罰輕猶在念, 勿喜尙留情.

明愼全無枉, 哀矜在好生.

五疵過亦察, 二辟理彌精.

幪巾示廉恥, 嘉石務詳平.

每削繁苛性, 常深惻隱誠.

政寬思濟猛, 疑罪必從輕.

于張懲不濫, 陳郭憲無傾.

刑措諒斯在, 歡然仰頌聲.


奉和詠日午

高天淨秋色, 長漢轉曦車.

玉樹陰初正, 桐圭影未斜.

翠蓋飛圓彩, 明鏡發輕花.

再中良表瑞, 共仰璧暉賒.


發營逢雨應詔

豫游欣勝地, 皇澤乃先天.

油云陰御道, 膏雨潤公田.

隴麥沾逾翠, 山花濕更然.

稼穡良所重, 方複悅丰年.


侍宴應詔賦韻得前字

芬芳禁林晩, 容與桂舟前.

橫空一鳥度, 照水百花然.

綠野明斜日, 靑山澹晩煙.

濫陪終宴賞, 握管類窺天.


侍宴歸雁堂

歌堂面淥水, 舞館接金塘.

竹開霜后翠, 梅動雪前香.

鳧歸初命侶, 雁起欲分行.

刷羽同栖集, 懷恩愧稻粱.


凌晨早朝

万瓦宵光曙, 重檐夕霧收.

玉花停夜燭, 金壺送曉籌.

日暉靑瑣殿, 霞生結綺樓.

重門應啓路, 通籍引王侯.


初晴應敎

初日明燕館, 新溜滿梁池.

歸云半入岭, 殘滴尙懸枝.


春夜

春苑月裴回, 竹堂侵夜開.

惊鳥排林度, 風花隔水來.


詠舞

繁弦奏淥水, 長袖轉回鸞.

一雙俱應節, 還似鏡中看.


詠螢

的歷流光小, 飄鮯弱翅輕.

恐畏無人識, 獨自暗中明.


秋雁(一作褚亮詩)

日暮霜風急, 羽翮轉難任.

爲有傳書意, 聯翩入上林.


奉和月夜觀星應令

早秋炎景暮, 初弦月彩新.

淸風滌暑氣, 零露淨囂塵.

薄霧銷輕瞠, 鮮云卷夕鱗.

休光灼前曜, 瑞彩接重輪.

緣情摛聖藻, 並作命徐陳.

宿草誠渝濫, 吹噓偶搢紳.

天文豈易述, 徒知仰北辰.


和鑾輿頓戲下(一作追從鑾輿夕頓戲下應令)

重輪依紫極, 前耀奉丹霄.

天經戀宸扆, 帝命扈仙鑣.

乘星開鶴禁, 帶月下虹橋.

銀書含曉色, 金輅轉晨飆.

霧澈軒營近, 塵暗苑城遙.

蓮花分秀萼, 竹箭下惊潮.

撫己慚龍干, 承恩集鳳條.

瑤山盛風樂, 抽簡荐徒謠.


奉和至壽春應令

瑤山盛風樂, 南巡務逸游.

如何事巡撫, 民瘼諒斯求.

文鶴揚輕蓋, 蒼龍飾桂舟.

泛沫縈沙嶼, 寒澌擁急流.

路指八仙館, 途經百尺樓.

眷言昔游踐, 回駕且淹留.

后車喧鳳吹, 前旌映彩旒.

龍驂駐六馬, 飛閣上三休.

調諧金石奏, 歡洽羽觴浮.

天文徒可仰, 何以廁琳球.


奉和幸江都應詔

南國行周化, 稽山秘夏圖.

百王豈殊軌, 千載協前謨.

肆覲遵時豫, 順動悅來蘇.

安流進玉軸, 戒道翼金吾.

龍旂煥辰象, 鳳吹溢川塗.

封唐昔敷錫, 分陝被荊吳.

沐道咸知讓, 慕義久成都.

冬律初飛管, 陽鳥正銜蘆.

嚴飆肅林薄, 曖景澹江湖.

鴻私浹幽遠, 厚澤潤凋枯.

虞琴起歌詠, 漢筑動巴歈.

多幸沾行葦, 無庸類散樗.


奉和獻歲宴宮臣

履端初起節, 長苑命高筵.

肆夏喧金奏, 重潤響朱弦.

春光催柳色, 日彩泛槐煙.

微臣同濫吹, 謬得仰鈞天.


奉和出 至淮應令

良晨喜利涉, 解纜入淮潯.

寒流泛鷁首, 霜吹響哀吟.

潛鱗波里躍, 水鳥浪前沉.

邗溝非复遠, 悵望悅宸襟.


應詔嘲司花女

學畫鴉黃半未成, 垂肩嚲袖太憨生.

緣憨卻得君王惜, 長把花枝傍輦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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