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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우환이 된 우한, 결국 자금성까지 걸어잠근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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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금성, 바이러스 확산우려로 곧 폐쇄

송고시간 | 2020-01-23 22:5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한테 얻어터지는 그 부처 수장 아닌가?



내 아주 가까운 지인 중에서도 서른명이 넘은 대부대와 함께 다음달인가 중국 답사를 떠나기로 했다가 그제 취소했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른 예방 조치라 한다. 


이 신종 바이러스를 일명 우한 폐렴 이라 하거니와, 그 진원지, 혹은 확산 근거지로 후베이성 우한이 거론되는 까닭이며, 실제 요 며칠새만 해도 우한 지역만 해도 수백명이 이 바이러스가 발병했다고 한다. 





우한은 실은 무한武漢이라, 그 중국어 발음 Wǔhàn에 대한 현행 한국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것이라, 지도에 보다시피 저 먼 티벳 고원에서 흘러내린 그 거대한 장강이 서-동 방향으로 관통해 중국 대륙 중반부를 관통해 흠결을 내는 그 중부 내륙에 턱 하니 정좌한 거대도시요, 호북성湖北省 성도이니, 호북성이라는 이름 역시 물과 관련했으니 그 유명한 동정호洞庭湖 북쪽에 위치한다 해서 저리 이름한다. 


동정호....그 잘난 조선시대 지식인들로 막상 저 호수를 구경하지 못한 이가 만명 중 구천구백구십아홉 명인데도, 잘도 동정호를 소재로 하는 시를 지어댔다. 그 중심지 무한 역시 역사의 저명한 무대로 자주 등장하거니와, 하도 요새 우한 우한 바이러스 혹은 우한 우한 폐렴이라 하기에 내가 그랬다. 


"우한이 우환憂患이 되었구만"


공항 관할하는 국토부도 발등에 불씨가 떨어지고, 총선 나갈라다가 니가 나가면 우짜노 해서 장관으로 눌러앉은 장관 김현미



이제는 호환虎患 마마보다 더 무섭게 변해버린 저 우한 바이러스가 북경 자금성紫禁城까지 덮치는 모양이다. 그 확산 우려에 당국이 자금성까지 폐쇄할 예정이라니 말이다. 


그나저나 중국은 이래저래 죽을 맛이 아닐까 싶다. 이리 되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전직하할 수밖에 없거니와, 가뜩이나 미국과 대판 무역전쟁에 끌려들어가서 그로키 되도록 트럼프한테 흠씬 두들겨 맞다가 이제 겨우 1차 굴욕문서에 조인하고는 숨통을 트나 했는데, 저 바이러스가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부산행도 아니고...



지리적 인접성 만이 아니라, 여러 모로 이번 사태는 한국경제에도 암울함을 던진다고 본다. 병마용갱, 자금성 보러 가려던 발길이 경복궁으로, 경주로 온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궁금한 건, 벤츠가 뚫은 자금성문을 우한은 뚫을라나? 


벤츠도 유유히 통과한 자금성문을 '우환 바이러스'가 걸어잠그는 이 현실...



자금성...마지막 황제 부의? 돌겠다는 표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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